[은행업] 하락 리스크보다 상승 여력에 주목.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우리투자증권 ● 2007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주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 최근 은행주는 2007년 최고치 대비 평균 7.6% 하락했다. 이는 2007년 들어 은행주가 최저치 대비 평균 24.2%까지 상승하면서 조정에 대한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미국의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난 것에 주로 기인한다. 당사는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한국 은행주가 이익의 안정성(Earning’s Visibility)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는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배당성향이 하락리스크를 완화해 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MA와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 등으로 한국 금융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 향후 연체비율과 신용카드 비용 증가율 추이는 유의해서 관찰해야 당사는 신용카드 경쟁심화와 대출의 신용위험 증가를 2007년 은행업 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현재 대부분 은행들이 신용카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객에 대한 할인혜택 확대 등의 전략이 은행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아울러 연체비율은 2006년 대비 상승하겠지만 은행의 관리 범위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 두가지 요인들은 은행주 투자포인트인 실적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 Top Pick으로 신한지주와 외환은행 유지, 국민은행 Trading Buy 추천 당사는 은행주 중 신한지주와 외환은행을 Top Pick으로 유지한다. 특히 신한지주는 최근 주가 조정을 Buy & Hold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외환은행은 다른 은행주가 조정을 받은 것과 달리 오히려 주가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Top Pick과 별개로 최근 주가 조정으로 상승 여력이 발생한 국민은행에 대해 Trading Buy 개념의 접근을 추천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국민은행은 신한지주와 비교하여 전략의 일관성 측면에서 약점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업종 대표주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 등을 고려할 때 국민은행의 주가가 당사 목표주가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금융과 부산은행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하나금융과 대구은행에 대한 Hold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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