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CLSA -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경우 그 동안 많이 오른 종목과 펀더멘털이 부진한 종목들을 팔고 방어주 뒤로 숨을 것을 조언 - 2월 초 코스피 지수가 랠리를 펼쳤지만 펀더멘털상으론 실질적인 변화가 없었음 -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주의 강세는 밸류에이션 매력 때문 -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아시아 증시의 조정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 지수는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 - 그 동안 '사자'가 몰렸던 금융주와 조선, 철강 등에 매도 세력이 나타날 가능성 - 은행주는 여전히 선호한다는 점에서 주가가 하락할 경우 하나금융지주와 국민은행 매수 권고 - 조선주들의 경우 매도 압력에 시달리더라도 현대중공업은 예외일 것으로 예상 - 숨을 곳으로 유틸리티와 일부 소비 관련주 등 방어주들을 제시하고, KT&G와 신세계를 매수 대상으로 제시 - SK텔레콤과 한국가스공사 역시 대표적인 방어주로 제시. ◎ 아시아증시 - 골드만삭스 - 중국에서 시작된 아시아 증시의 하락이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 - 중국 A주의 하락이 최근 8개월 간 지속 상승으로 민감해져 있는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의 조정을 촉발 - 아시아 시장의 투자 펀터멘털이 여전히 긍정적이고, 현 수준 대비 10% 정도의 밸류에이션 할인폭에서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 따라서 지금의 조정 국면은 매력적인 주식들에 대한 포지션을 늘릴 수 있는 기회 - 금리인상 우려가 밸류에이션을 압박하고 있긴 하지만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란 점에서 인도에 대한 관심을 지속. ◎ 손해보험 - 메릴린치 -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업체들의 1월 실적에서 자보 손해율의 하향 추세가 확인됐지만 추가적인 하락은 힘들어 보임 - 경쟁업체들보다 자보 손해율 관리 능력이 뛰어난 삼성화재나 현대해상도 손해율이 바닥 수준에 근접 - 두 업체의 과거 자보 손해율은 70%가 최저 수준이었는데 현재 각각 72.3%와 70.9%를 기록 - 지난해 말 보험료를 10% 넘게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사고율 역시증가 -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 ◎ 은행 - 골드만삭스 -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대구은행과 같은 고베타 종목들을 선호 - 업종 전반에 대한 시각은 긍정적이며 주가 상승 가능성 역시 기대...하반기 경제 회복 가능성에 주목. - 유가 하락과 원화가치 안정 등과 같은 금융 환경의 개선 역시 예상 - 은행들의 대출 성장률이 8~10%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익 성장세도 견조할 전망 - 종목들 중에선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높아 경기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큰 기업은행을 매수 추천 - 은행 업계의 마진 및 자산건전성 안정에 따른 수혜로 이익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 - 민영화에 따른 기대감이 존재하고 업종내 상대적으로 뛰어난 이익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낮은 수준에 잔존 - 매수에 목표주가는 2만3400원 - 반면 하나금융지주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 ▶ LG전자(06657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상회, TP 64,000원 - 에어컨과 휴대폰의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 - 국내 시장에서 에어컨 선주문이 예상을 넘고 있어 1분기 마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 미국에서는 초콜릿폰이, 유럽에서는 샤인폰이 호조를 보이며 휴대폰 출하량도 추정치를 추월 - 1분기 실적 결과가 나오기 전에 주가가 목표가인 6만4000원에 다가갈 가능성 - PDP부문은 1분기에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67,000 -> 70,000원 - 평면 디스플레이 관련 대규모 투자와 LG필립스LCD와의 관계 때문에 LG전자는 여전히 LCD 관련주처럼 인식 -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PDP 사업의 구조조정이 주가의 재평가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LG전자가 세계적인 가전 및 휴대폰 업체가 될 수 있으며 이 사업들이 디스플레이 사업보다 낮은 비용으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 - PDP 사업의 부진이 이번 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변화의 가능성이 점증 - 1분기 실적 발표 후 디스플레이 사업의 비중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음 ▶ 네패스(033640)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0,000원 - 4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에 부합했으며 전망했던 대로 삼성과 일본 고객 업체들에 대한 범핑 매출이 증가 - 이들의 매출 기여도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제품믹스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 - 1분기 LCD 업황 부진으로 컬러 디벨로퍼의 매출이 부진할 수 있지만 장기 성장 추세는 견고 - LCD TV 시장의 성장에 따른 강한 이익 모멘텀을 배경으로 실적과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 흐름을 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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