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맥쿼리 - 2007년 코스피 목표치로 1625포인트를 제시 - 기업이익 전망이 모멘텀을 얻게 되는 하반기쯤 코스피 지수는 1625포인트에 도달할 가능성 - 내년 기업들의 주당순익(EPS) 증가율을 10% 정도로 추정하고, 향후 2년간 자기자본이익률은 13~14% 수준일 것으로 전망 - OECD 경기선행지수 등 주요 지표들이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이며 수익률 확대 가능성이 점차 증대 -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인 성장세와 국내 경기 안정 등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 -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기술 등에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소비재에 중립, 은행과 자동차, 이동통신 업종에 부정적 시각을 제시 - 특히 내년 유동성 개선과 거시경제변수 개선을 대비해 증권 업종에 대한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 - 비중확대 시기가 다소 이른감이 있지만 조만간 유동성 부문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 -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상회로 올리고, 목표주가는 2만7500원으로 제시 - 대신증권은 시장상회에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 -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시장상회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74만원과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 - LG전자는 투자의견을 시장하회에서 시장상회로 두단계 높이고 목표주가로 6만6500원을 제시. ◎ 한국경제 - 도이체방크 - 한국이 원자재 수퍼싸이클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조선과 건설 등에 주목할 것을 조언 - 한국의 단기 싸이클 전망은 어두워지고 있으나 장기 구조적인 전망은 밝음 - 백화점 매출 약화가 소비 부진을 암시하고 있고, 과잉 생산으로 재고도 상승 - 투자와 생산을 반도체 생산업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이들 업체의 전망도 밝지 못함 - IT 산업의 수익성이 8분기 연속 내림세...특히 재고 수준은 전기전자 업체에게 우려 사항이나 생산과 투자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 - 수요 둔화와 제품 가격 하락 등 나빠지고 있는 영업환경이 IT기업들의 생산과 투자를 끌어내릴 경우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이 같이 단기 전망은 밝지 못하지만 장기 전망은 긍정적 - 한국은 그간 높은 원자재 가격의 희생양이었지만 장기적으로 원자재 시장이 한국 수출을 지지할 것 - 원자재 탐사, 개발, 수송 등에 사용되는 기계와 장비 출하가 주요 수출 성장동인으로서, IT제품와 자동차를 추월 - 중기 전략으로 조선과 건설, 건설자재 등을 눈여겨보고, 백화점, 기술, 자동차 및 내구 소비재를 멀리할 것을 권유. ▶ KT&G(03378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상회, TP 70,400원 - 한 투자자가 동사 주식 700만주를 팔 계획이라고 알려진 것은 단기적으로 KT&G 주가 압박 요인 - 주식을 처분하는 투자자가 아이칸측이라는 추측이 유포중 - 이 같은 매각은 KT&G 주가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가능성 -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를 재점화 - 소액주주의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현 경영진의 노력에 힘입어 KT&G의 주가는 계속 재평가될 수 있을 것 ▶ 삼성테크윈(012450) - 도이체방크 : 투자의견 매수, TP 47,000원 - 4분기 실적이 성과급 지급으로 인해 실망스러운 수준일 수 있으나 구체적인 성과급 규모가 가시화되면서 주가가 다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을 것 - 실적 흐름이 견조...연말 성과급보다 전체적인 그림에 의해 주가가 매겨질 것으로 전망 - 단기적으로는 디지털 스틸 카메라와 핸드셋 카메라 모듈 등이, 장기적으로는 항공 엔진·부품 사업부와 반도체 부품 사업 등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 ▶ LG필립스LCD(034220) - 맥쿼리 : 투자의견 중립 - 4분기의 EBITDA 마진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나 이 같은 추세는 내년 상반기에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게다가 유럽과 북미, 일본 등 선진시장의 수요가 내년 1분기 계절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낮은 제품가격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는 실적이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내년 상반기 전망 부진 등으로 주가가 2만8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뉴스가 노출되지 않는 한 3만원까지는 반등할 수 있을 것 - 그러나 현재가 바닥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 ▶ 현대백화점(0699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 한무쇼핑 지분을 늘린 것은 과거에 발표한 회사측의 장기 전략과 맞아떨어지는 것 - 동사는 한무쇼핑의 양호한 재무 상태 등을 감안해 꾸준히 한무쇼핑의 지분을 확대 - 이번 지분 인수도 적정한 가격 수준에서 이루어진 것 - 4분기 동일점포매출이 상반기 대비 크게 부진할 전망이나 이미 예상됐던 일이어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 - 4분기 동일점포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 정도일 것으로 추정 - 최근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노무라 : 투자의견 강력매수, TP 55,000원 - 지난주 신규 EPC(일괄공급) 플랜트 계약 수주로 모멘텀이 부활 - 중동지역에서 향후 1년간 6개의 추가 크래커 입찰이 예정돼 있어 EPC 부문의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 - EPC 시장은 향후 몇년간 공급자 우위가 지속될 될 전망이며, 주가는 계속해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갈 것으로 예상 - EPC 수주 지역의 다각화가 예상되고 마진 강세는 지속 가능해 보임 ▶ 오리온(001800) - CLSA : 투자의견 시장상회, TP 300,000원 - 국내 제과사업의 수익성이 둔화되고 스포츠토토가 부진하다는 점이 우려 요인이었으나 4분기에는 신제품 출시가 줄어 마케팅 비용도 감소할 전망 - 스포츠토토 역시 고정배당률 게임의 판매액이 급증하면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 - 연간 스포츠토토 매출 전망치를 8040억원에서 8840억원으로 상향조정 - 중국 사업이 향후 성장 동력이 될 전망...초코파이를 비롯한 모든 상품라인에서 성장세 시현 - 단기적으로는 업계 통합 기대감이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KT(03020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하회 - 규제완화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 - 규제 완화가 향후 몇 년간 KT 펀더멘털의 의미있는 상승을 이끌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됨 - 번들링(다수의의 통신상품을 묶어 할인 제공하는 방식) 서비스가 가입자 유치에는 도움이 될 지 모르나 가격압박과 마케팅 부담으로 마진이 하락할 수 있음 - 내년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등을 감안해 KT에 대해 조심스런 시각을 표출 - KT 대신에 LG텔레콤과 LG데이콤 등으로 갈아탈 것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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