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 -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엔씨소프트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72,000원 ●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엔씨소프트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지난 20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처리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에는 게임머니 거래의 ‘중개’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중 국회심의 예정). 사행성게임 파문 후, 이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게임머니 거래 전반을 규제하는 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개정안에서 아이템거래 부분은 제외되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청회를 통해 양성화 혹은 근절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당사는 우선 이번 개정안이 엔씨소프트의 실적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본다. 그 이유는 ‘아데나’ 거래가 규제되더라도 아이템거래는 여전히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아이템거래의 불법화를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아이템 현금거래의 법적 성격이 사적 자치 영역에서 발생한 권리금 거래라는 관점에서 파악해 볼 때, 과연 법적으로 이를 금지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 ● 로버트 게리엇, 엔씨소프트 주식 일부 매각 엔씨소프트는 11월 22일 로버트 게리엇이 엔씨소프트 주식 10만주를 block sales를 통해 매각했다고 공시했다(매도단가 56,000원). 이로써 게리엇 형제는 지난 2005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총 보유주식 1,107,600주(현재 행사되지 않은 stock option 942,670주를 포함할 경우 2,050,270주) 중 250,300주를 매각했다. 회사측은 이번 주식 매각이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것이며, 당분간 추가적인 지분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당사는 이번 지분 매각을 엔씨소프트의 펀더멘털 변화로 해석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보며, 2007년 턴어라운드주로서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계속 유지한다. ● 2007년 하반기 큰 폭의 실적 모멘텀 기대 엔씨소프트는 2007년 하반기부터 ‘아이온’, ‘타뷸라라사’ 등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2007년 하반기까지 실적 모멘텀 약화가 우려될 수 있는 상황이나, 리니지 시리즈와 길드워 등 기존의 게임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고, 효율적인 내부 비용 관리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 약화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오히려 4분기에 길드워의 인기가 새로운 패키지인 ‘나이트폴’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통한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72,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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