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주택공급확대 정책으로 인한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가 분양원가공개에 우선...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 금리인상·금융규제·분양원가공개 우려로 주가 급락 : 전일 건설주는 전일대비 3.5% 하락해 주식시장내 상장업종중에서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음. 주가 급락의 원인은 ① 9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참여자들의 예상과 달리) 콜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음. ② 정부가 다음주 발표할 ‘부동산안정 종합대책’에서 내년부터 분양원가공개 확대를 포함한 민간분양가 규제를 시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부각되었음. ③ 총부채상환비율 (DTI) 확대 적용과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시스템 점검 등 종전 예상되었던 금융규제외에 주택담보대출 총량규제 등 수요억제책이 추가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되었음. ④ 정부의 신도시계획 발표후 주가 강세가 10월 중순부터 지속됨에 따라 차익매물 출회가 일시에 집중된 것이 원인으로 보임. ● 금리인상과 분양원가 공개는 주가 부담요인이 분명하나, 치명적인 악재는 아닐 것 : 콜금리 인상과 분양원가 공개가 각각 주택수요위축과 건설사 수익구조 둔화로 이어진다면 건설주 주가에는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음. 그러나 당사는 금번 재료의 위협을 제한적으로 평가함. ① 금리인상으로 인한 건설사의 외형 및 재무적 부담은 미미: 현재 장단기금리스프레드가 (국고3년-콜금리) 0.3%p로 2001년 이후 평균스프레드 0.9%p를 하회하는 등 시중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임. 또한 건설사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었기 때문에 최근 같은 25bp의 콜금리 인상으로는 실질적인 주택수요 위축이나, 건설사의 재무구조 악화를 초래하지는 않을 전망. ② 분양원가 공개의 실보다 공급확대의 득에 초점: 만일 분양원가 공개가 민간주택으로까지 확대된다면 건설사의 수익구조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분명함. 1차적으로 용지구입과 개발을 담당하는 시행사를 압박하겠지만, 시행사의 경우 시공사 (건설사)에 대한 원가부담을 강요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그러나 이미 정부는 주택공급확대정책을 천명한 바 있음.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계획에 이어 신도시개발을 앞당기고, 택지공급을 확대시키며,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할 계획임. 현재 건설사는 각종 규제와 허가지연으로 기확보된 수주물량에 대한 착공이 지연되면서 성장둔화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상황. 따라서 지금은 분양원가 공개 등으로 인한 실보다는 정부 주택정책이 공급확대로 전환됨으로써 얻는 성장성 확보의 득에 무게 중심을 옮길 필요. ● 단기적인 심리적 부담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성 확보에 초점 : 단기적으로는 건설주의 모멘텀이 민간분양가 규제에 대한 우려로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주택공급 확대정책이 본격화되고, 분양원가 공개로 분양가 안정이 유도된다면 주택실수요자의 주택구매욕구를 촉진시킬 수 있어 건설사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당사는 ① 우량건설주의 펀더멘털 개선추이가 2007~2008년 지속된다는 추정, ② 건설경기 2006년 4분기~2007년 1분기 저점형성후 2007년 중반기부터 점진적인 개선 전망, ③ 공급확대정책 등 정부 부동산정책변수의 긍정적 변화를 고려해 종전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함. 당사의 추천종목은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구조변화를 도모중인 GS건설(006360), 2007년 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한 대림산업(000210), 업계최상의 개발사업능력을 통해 특화된 수익성을 자랑하는 현대산업(012630), 중동건설 붐의 최대 수혜주로서 대표적 성장주인 삼성엔지니어링(028050)으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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