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004000) - 부진한 3분기 실적… 그러나 기존사업에서 긍정적 신호 발생...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L) - 목표주가 : 27,300원 삼성정밀화학이 3분기 실적을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65억원, 순이익 74억원으로 잠정 발표함. 이러한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당사 추정치 98억원 대비 부진한 실적이며, 시장 평균예상 91억원 대비로도 부진. 실적부진은 정밀화학 사업부문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반면 일반화학 부문의 부진이 2분기에 이어 지속되었기 때문.(3분기 매출, 정밀화학 매출 +16.3%, 일반화학 매출 -21.2%, 이상 YoY) 요소 매출의 경우 대북비료물량 감소와 공장가동률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감소하였으며, 멜라민은 가동률 하향조정 및 설비가동중단 결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감소함.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였지만, 기존의 연간 추정실적과 투자의견 BUY(L)/ 목표주가 27,300원을 유지.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를 유지한 가운데, 기존사업에서의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기 때문. ▶ 3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를 33억원 하회하였으나, 4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추정치를 유지. 최근 유가의 하락으로 원재료인 naphtha가격이 하향안정화되는 가운데, 멜라민 설비가동 중단 후 상품판매로의 전환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 멜라민은 2005년 12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사업부문임.) ▶ DMF사업 수익성에 부담요인이었던 메탄올 가격의 하락이 예상됨. 최근 가동중단되었던 설비의 재가동 및 2007년 신증설의 영향으로 향후 메탄올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일 전망.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을 지속하는 또 다른 주요 이유인 신규사업(고휘도필름) 가시화 시점을 당초 삼성전자의 8세대 가동시점에 맞춰 가능성 여부를 예상했으나, 삼성전자의 원료구매가 연 2회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어, 기존 구매선으로 부터의 물량조절이 가능, 동사의 신규사업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개시 시점에 captive user로서의 주요한 역할을 수행해 줄 수 있을 전망. 더욱이 동사는 신규사업 관련 기술, 인력 이외 충분한 자본(2006년말 기준 순현금 1,155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예상보다 다소 지연되기는 하나, 사업화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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