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 - 양호한 실적 유지될 전망...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8,000원 ● 양호한 실적 유지 전망. 투자의견 Buy 유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실적은 호조세를 기록했다.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임에 따라 동사에 대한 Buy의견을 유지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철근 내수 마진이 다소 축소되었음에도, H형강 수출 호조, STS 수익성 회복, 열연부문 수익성 개선, 중공업부문 호조 지속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67.3% 증가하였다. 4분기에는 철근마진이 가격 할인폭 축소, 고철가격 안정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동사는 10월 27일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일관제철소 투자와 관련한 리스크는 5조원대에 이르는 투자자금의 안정적 조달, 완공 후 안정적 품질 유지 여부, 2010년 이후의 철강업황 등이다. 이러한 리스크는 향후 장기적으로 동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일관제철소 투자의 성패를 판단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쉽지 않다. 그러나 상공정 투자의 필요성, 수요처 확보, 고급강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구성 다변화 등을 감안, 당사는 동사의 일관제철소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존의 관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12개월)는 48,000원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이는 연간 영업실적이 소폭 상향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RIM에 의한 적정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 4분기 철근 마진, 3분기에 비해 개선될 전망 3분기에 축소되었던 철근 마진은 4분기에 접어들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3분기 들어 철근 마진은 재고 해소를 위한 가격 할인, 국내외 고철가격 상승 등으로 전분기대비 1.9% 축소되었다. 그러나 10월 들어 수요 호조로 출하가 증가하면서 가격 할인폭이 축소되고 있고 고철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철근 마진은 3분기에 비해 3.7% 확대될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및 직전분기대비 각각 16.6%와 15.4% 증가할 전망이다. ● 제 3고로 투자에 대한 판단은 일단 유보 한편 현대제철은 기존 700만톤 외에 500만톤 규모의 고로 1기를 추가 건설하여 2015년에는 연산 1,200만톤 규모의 제철소를 건립할 것이라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러나 현대제철측은 1기와 2기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는 전제하에 추가 투자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즉 제 3고로 투자 계획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사는 현대제철의 제 3고로에 대한 투자판단을 일단 유보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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