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 - 아파트 분양이익(인천 에코메트로) 당사 예상을 초과할 듯...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39,700원 최근 동사가 분양중인 ‘한화 에코메트로’-인천 공장부지 총 72만평에 12,000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의 분양이익이 당사의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할 듯. 이는 평당 평균 분양가가 당사의 예상치인 750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938만원으로 결정되었기 때문. 이로 인해 아파트 분양수익은 당초 예상보다 5,64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따라서 사업비 증가분 3,100억원을 상쇄하고도 1,270억원의 추가적인 이익이 발생. 지난 25일 실시한 시범단지 1순위 청약(공급가구수 2,920가구)의 평균 경쟁률이 9.1대 1에 달해 미분양으로 인한 수익 감소 우려는 거의 없을 듯. 이처럼 높은 청약 열기로 인해 내년 3월, 5월로 예정된 잔여 4,880세대 의 분양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 당사는 이번 분양이 세가지 측면에서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함. 첫째, 2,600억원에 달하는 토지매각차익과 2,520억원 상당의 분양이익이 기대되기 때문. 총 2,600억원에 달하는 토지매각이익 중 우선 1,300억원은 올해 3분기 중 고정자산처분이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며, 나머지 1,300억원과 분양이익(2,520억원)은 공사진행기준에 따라 2007~2009년 기간 동안 영업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보임. 둘째, 에코메트로 프토젝트의 성공은 인근 시흥매립지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은 6월말 시흥시에 시흥매립지를 매각하고 그 대가로 현금 700억원과 주거 용지 200,000평을 받았는데, 인천공장부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됨에 따라 인근지역인 시흥매립지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듯. 셋째,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이 에코메트로 프로젝트의 시공을 맡게 되어 약 1,000억원 상당의 시공이익 역시 기대될 뿐만 아니라, 한화건설 주택부문의 경쟁력 역시 크게 향상되는 계기가 될 듯. 성공적인 아파트 분양으로 인한 NAV 증가 외에도 효율적인 자산의 재배치(대한생명 지분 증가), 금융지주 설립 가능성 등을 배경으로 동사의 주가는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아 목표주가 39,700원 및 BUY(M) 투자의견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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