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 월마트 점포, 점포명 변경 이후 매출 예상보다 크게 증가...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L) 국내 언론에 따르면, 신세계가 인수한 월마트 점포 16개의 매출이 점포명 변경 이후 지난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한 392억원을 기록함. 또한, 1일 구매고객 수와 구매금액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32.3% 증가한 5,980명, 41,000원(vs 신세계 이마트의 각각 6,350, 50,000원)을 기록하였음. 신세계의 이마트로 전환 이후 월마트 점포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상품구색(MD) 때문으로 판단됨. 즉 기존 월마트와는 달리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구매상품인 신선식품의 구색이 늘고, 상품의 질이 향상되었으며, 강력한 구매력에 힘입어 상품 공급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판단됨. 이는 당사의 기존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당사는 지난 5월 월마트 인수 직후 월마트 점포의 매출이 2006년, 2007년에 각각 전년대비 5%,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음. 또한, 당사는 인수 이후 인수 점포의 점진적인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기대하였으나 상품가격을 기존 이마트와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전략에 힘입어 2007년 매출총이익률도 기존 예상인 21%보다 높은 23% 수준(vs 신세계 이마트 부문 23.8% 예상)에 이를 것으로 보임. 당사는 예상보다 빠른 매출증가세로 월마트 점포의 흑자전환 시점이 빨라지면서 신세계의 인수비용(인수가격 8,250억원, 연간 이자비용 388억원 추정)을 상회하는 이익 기여가 시작되는 시점이 기존 예상인 2008년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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