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모리 업황 개선 모멘텀 강화...동양증권
* 글로벌 반도체 업황 3분기 이후 회복 국면 진행 중
* D램 가격 강세로 초호황,NAND 가격 반등으로 연말까지 메모리 경기 호조
* 삼성전자,하이닉스를 비롯한 등 대형 반도체주 저점 매수
1. Global 반도체 업황 : 06년 하반기 업황 개선 모멘텀 강화
세계 반도체 시장은 04년 6월 YoY 증가율로 피크를 형성한 이후 성장 둔화 국면을 거쳐 05년 7월을 바닥으로 재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05년 11월 사상최고 매출 규모를 기록한 반도체 시장은 12월 이후 성장 속도가 둔화되긴 했지만,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반도체 수출은 05년 이후 평균적으로 YoY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06년 9월은 YoY 23.6%증가한 32.1억불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 D램 : 가격 강세로 초호황 진행 중
D램 가격은 06년 5월 중순 바닥을 형성한 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인텔 칩셋 부족이 해소되면서 본격적인 수요 확대가 진행된 DDR2는 06년 3Q 512M 공급계약가격은 분기 평균 5.3%하락,분기말 기준 11.6%상승하고 있다. 계절적인 성수기에 더해 Trench 진영 90nm 공정전환이 난항을 지속하고 있어 공급측면의 제약 요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4분기는 D램 가격 상승에 따라 PC 에서 차지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서 4분기 중반 이후는 추가적인 D램 가격 상승보다는 안정화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말까지 D램 업황은 여전히 공급능력 확대 제한에 따른 가격 상향 안정화가 진행될 전망이며, 07년 상반기는 Tech Migration 문제의 점진적인 해소와 신규 공급능력 확대,계절적인 비수기로 예년 수준의 완만한 가격하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3. NAND Flash : 상반기 가격급락에 따른 고용량화로 가격 반등 중
상반기 가격 폭락을 경험한 NAND Flash 는 9 월 이후 가격 회복세가 진행 중이다. 4Gb 장기공급계약가격은 3Q 평균 22.4%,분기말 기준 14.4%하락했지만,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난 9월은 월말 기준 9.9%상승하며 바닥 국면을 탈피중이다. 상반기 가격 급락으로 1GB 이상 플래시카드 수요 증가와 4GB 내장된 뮤직폰,4-8GB MP3P 용 수요 확대 등 고용량화에 따른 Bit Growth 가 최근 가격 상승의 Main Driver 다. 9월 이후의 가격 반등 추세는 CE 제품 성수기인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며,핸드셋을 비롯한 CE 제품 비수기인 07년 상반기는 가격 조정이 예상되나,모바일 기기부터 시작된 HDD 를 대체하는 저장장치로서의 NAND 시장 성장은 07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으로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다.
4. 반도체 업종 투자전략 : 연말까지 반도체 업황 호전 지속,매수 지속
현재는 강세가 지속중인 D램 가격과 반등세가 시작된 NAND Flash 가격이 반도체 업종의 단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중이며, 연말까지 반도체 업종의 환경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재성장 국면에 진입한 반도체 업황은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서 성장 강도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우리는 메모리 반도체의 장기성장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3분기부터 본격화된 재성장이 200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4분기에도 반도체 가격 안정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저점 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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