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셋째주 : TFT-LCD 패널 가격 동향...동양증권 9월 셋째주 TFT-LCD 패널가격이 발표되었다. 7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모니터 및 노트북용 패널가격이 상승세를 멈추었다. 17”, 19” 모니터용 패널 가격과 15”,15.4”노트북용 패널 가격은 지난 9월 첫째 주 가격인 US$145, US$125 , US$102, US$99에 머물렀다.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패널 수요가 증가하였지만, 지난 6월부터 감산에 돌입했던 생산라인의 생산량이 점차 정상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수요 증가세를 충족 시켜 가격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LCD TV용 패널가격은 42”와 37”에서만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고,40”, 32” 용 패널은 9월 초와 같은 가격에서 거래 되었다. LCD TV용 패널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 하고 있지만, 그 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42”TV용 패널은 2주전 대비 1.4% 하락한 $700 기록했고, 40”TV용 패널은 보합인 US$ 690을 기록했다. 42”패널과 40”패널의 가격차이는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Gap이 축소되어 현재 US$10까지 좁혀졌다. 42” 패널이 40”에 비해 10% 정도 면적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는 1.5% 차이에 지나지 않아 가격차이는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IT 및 Consumer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2분기 동안 패널 가격 하락이 급격히 이루어져 Set 가격도 하락하여 수요를 자극할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LCD TV Set 가격은 8월말 현재 32” US$ 1,184, 37” US$ 1,631, 40” US$ 1,998, 42” US$ 2,116에 거래되고 있어 32”,37”,42”의 Sweet Spot Price 인 US$ 1,000, US$ 1,500, US$ 2,000에 임박한 했다. 하반기 LCD T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 TFT-LCD 업황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LCD 관련 업체들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노트북 및 모니터용 패널의 가격이 하락세를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LCD 업황의 Key Factor 인 LCD TV 부문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LCD TV부문에서도 업체간의 라인 생산성, 및 Marketing 전략에 따라 수익성 차이가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계절적 수요 증가와 감산의 효과로 LG필립스LCD의 재고수준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분기 IT 및 Consumer 패널의 재고수준은 각각 4주, 5주 수준이었으나, 현재 3.5주, 4주 수준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3분기 말까지 각각 2.5주, 3.5주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7세대 라인의 Ramp up 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2분기 말 투입량은 월 3.4만장에서 3분기말 4.5만장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LG필립스LCD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매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상장 이후 대만 LCD 1위 업체인 AUO사에 비해 장부가치 대비 250% 이상의 Premium을 받아왔으나, AUO 사가 QUI사와 합병을 발표한 2006년 4월 이후 Premium은 10% 이내로 좁혀졌다. 합병 후 AUO와의 생산능력, 재무구조, 고객기반, 수익성 등의 면에서 LG필립스LCD가 Premium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은 사라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동사의 목표주가 33,000원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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