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018880) - 장기 마진 확대 시작과 대주주의 구조조정...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목표주가 : 14,700원 (상향)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4,700원으로 22.5% 상향 한라공조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의 12,000원에서 14,700원으로 22.5%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당사 표준모델인 RIM을 적용하여 산출되었다. 목표주가는 향후 5년간 평균 매출성장률 가정 변경(8.3%에서 11.2%) 및 리스크 프리미엄 변경(5.5%에서 5.0%)에 따라 상향 조정되었다. 투자포인트로는 1) 2002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영업이익률이 2006년부터 상승세로 반전되고 마진확대 역시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2) 원가절감 노력으로 직수출에서도 적정마진 확보가 가능함에 따라 Non 현대그룹 수주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이는 평균 매출성장률 가정 변경의 이유임), 3) 최대주주인 비스티온의 구조조정 가시화로 대주주의 부실이라는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 의미없는 3분기 실적 부진, 마진확대는 이미 시작됨 3분기 매출은 3,000억원에 미달하고 영업이익률도 3% 중반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완성차업체의 파업에 따른 매출차질과 고정비 부담 심화 때문이다. 현대차 및 기아차의 4분기 생산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임에 따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3,700억원, 7% 후반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 빠른 실적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3분기의 부진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 중기적 시각에서 영업이익률은 2005년 5.8%에서 2006년 6.2%로 상승 반전할 전망이며, 2007년과 2008년에는 각각 7.1%, 8.0%로 전망된다. 즉 한라공조의 마진확대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 ● 비스티온 구조조정은 한라공조에 큰 호재 비스티온의 1대주주(지분율 12.5%)인 Pardus Capital은 지난 3월부터 주식을 매수한 후 비스티온에게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간사회사로 선정된 JP Morgan은 회사의 매각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으며, 구조조정 방안은 내년 비스티온의 주주총회(2007년 5월 예정)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미 세계 12위 자동차부품업체인 발레오가 비스티온 인수에 강한 관심을 표명한 상태이다. 비스티온이 발레오에 매각될 경우 한라공조는 발레오 거래업체로의 매출확대가 가능해진다. 또한 매각에 실패하더라도 비스티온의 구조조정 단행으로 대주주 부실이라는 할인요인이 제거될 것이다. 여하튼 비스티온의 구조조정은 한라공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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