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 - 8월 영업실적 순항 지속...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41,000원 ● 투자의견 Buy 유지, 1~8월 누계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141,000원도 유지한다. 동사의 8월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35.5% 증가한 1조 618억원, 1~8월 누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한 7조 8,167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외형 급증세는 조선 및 엔진시장의 호황에 기인하며, 전기전자와 건설장비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도 동사의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조선 및 해양 부문의 수익성 상승 반전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전체 이익 규모도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6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12조 4,537억원(20.3% y-y), 영업이익 7,251억원(698.1% y-y), 경상이익 8,157억원(216.4% y-y) 등으로 전망된다. 2006년은 영업이익률 5.8%, EPS 7,781원, ROE 15.1% 등으로 수익성 상승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수주잔량 기준으로 선종구성(Product-mix)이 개선되고 있으며, 고선가 수주 물량들의 본격적인 건조로 2007년과 2008년의 이익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2007년과 2008년에 영업이익률 각각 9.2%, 9.8%, EPS 각각 13,581원, 16,180원 등으로 고수익성을 달성할 전망이다. ● 조선과 엔진기계, 그리고 전기전자 부문 외형 급증세 시현 1~8월 부문별 누계 매출액은 조선 4조 1,750억원(26.9% y-y), 해양 1조 290억원(8.2% y-y), 플랜트 2,720억원(-28.6% y-y), 엔진기계 7,860억원(27.6% y-y), 전기전자 6,670억원(22.4% y-y), 건설장비 8,210억원(12.8% y-y) 등이다. 조선 부문은 고선가 수주 물량의 본격적인 매출인식으로 외형과 이익이 급증하였다. 선박엔진 부문은 조선산업의 호황으로 최고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양부문은 2분기에 흑자전환한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플랜트 부문도 저가 수주물량 해소로 4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건설장비 부문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중국으로의 판매 호조로 안정적인 외형 및 이익 증가세가 예상된다. 1~7월 누계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33.7% 증가한 4,980대를 기록했다. 참고로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조선 7.3%, 엔진기계 13.9%, 해양 8.2%, 전기전자 16.0%, 건설장비 9.8% 등이었다. ● 8월말 수주잔액 277.8억불. 수주 호조와 신조선가 상승은 계속될 전망 동사의 1~8월 누계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17.5% 감소한 105.9억불이었다. 비록 전년동기대비 줄어들었지만, 2003~2005년의 수주 급증세를 고려한다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8월말 수주잔량은 277.8억불로, 2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조선부문의 1~8월 수주량은 67.1억불, 8월말 수주잔량은 194.5억불에 이른다. 2006년 조선부문의 수주량은 100억불을 돌파할 전망이다. 아직 해양부문의 수주량은 미흡하지만, 조만간 대규모 수주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동사의 조선부문 1~8월 수주량 기준 톤(GT)당 단가는 1,222불에 이르고 있으며, 수주잔량 기준으로는 톤(GT)당 1,144불을 기록하고 있다. 잔량 기준 톤(GT)당 단가의 상승세는 결국 동사 이익 증가세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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