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공정거래관리위원회 관련 뉴스 두 가지… 주주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요인...우리투자증권 ● 뉴스 1 : 현대차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공정위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차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되었다. 특히 공정위는 부당내부거래가 확인될 경우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정위의 조사는 현대차그룹의 영업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나,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당사는 장기적 시각에서 공정위의 조사 및 감시가 현대차그룹의 경영신뢰성을 높여줄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이번 조사로 현대차그룹의 오너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글로비스, 엠코, 이노션 등)와 다른 그룹사(특히 현대차)간의 거래 투명성이 높아진다면 주주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다. ● 뉴스 2 : 순환출자 자발적 해소 시 인센티브 부여 검토 여당은 연내에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고, 대기업집단이 순환출자를 자발적으로 해소할 경우 주식 매각에 따른 양도세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공정위에 요청했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정부는 순환출자 해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대기업들은 경영권 불안, 막대한 자금 필요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순환출자 구조로부터 대주주는 보유 지분율보다 더 많은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순환출자 해소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은 순환출자 해소를 보다 용이하게 해주는 것이며, 이는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주주권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일반 주주에게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사안이라고 해석된다 (순환출자 해소 시 대주주는 자신의 보유 지분율만큼만 경영권 행사하게 됨).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