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하반기 재정확대와 주택정책의 변화, 주가 낙폭과대가 주가 촉매...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 9월부터 주택거래세 인하조치와 재산세 부담완화 조치 시행 : 재산세 부담경감과 거래세 인하를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법령’이 9월 1일 발효될 계획에 따라 1일부터 주택 취득·등록세 등 거래세 인하조치가 적용될 것임. 동 법안이 발효되면 ① 신규분양 등 개인과 법인간 주택거래세는 현행 4% (취득·등록세 각 2%)에서 2% (취득·등록세 각 1%)로 하향되며, ② 개인간 주택거래는 현행 2.5% (취득세 1.5%, 등록세 1%)에서 2% (취득·등록세 각 1%)로 인하됨. ③ 또한 정부가 지난 6월 30일 방침을 수립한 바 있는 ‘세부담 차등상한제’가 적용되어 공시가격 3억원 미만주택의 재산세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5% 미만, 3~6억원 미만주택은 10% 미만으로 제한됨. ● 거래세 인하는 미분양아파트 소진에 긍정적, 정책절충안이 마련중이라는 점이 의의 : 금번 거래세 인하조치는 재산세부담 완화정책과 더불어 실질적인 부동산시장의 침체분위기를 급반전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임. 그러나 거래세 인하는 아파트 입주율을 높혀 미분양주택의 소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유도할 전망. 전국 미분양주택은 지난 5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어 상반기중에는 60,453호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된 상황임. 거래세 인하는 입주시기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신규분양시장의 견인으로 이어지기는 어렵겠으나, 미분양 소진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특히 재산세 부담 완화는 투기억제를 위한 부동산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서민주택안정을 위해 세금제도를 완화시키는 등 부동산정책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큼. ● 추가적인 부동산정책의 긍정적 미세조정 여부에 주목 : 31일 당·정·청이 마련한 ‘서민·중산층 주거복지 증진방안’에서 2012년 까지 116만 8,601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문화를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시키겠다는 전략이 발표됨. 국민연금의 임대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임대주택 거주자에 대한 금융과 세제지원을 확대할 계획임. 중·대형임대주택 확대는 (‘8·31 부동산대책’ 등 수요억제정책으로 인한 주택가격 안정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자) 공급확대를 통해 가격안정을 확고히 구축하고, 건설사의 주택사업 영위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도이기에 건설주에는 긍정적임. 현실적으로 세제정책의 급격한 완화는 기대난으로 보임. 그러나 투자자들은 주택매물의 효과적인 시장흡수를 위해서 한시적인 양도세 유예방법이나, 시행시기의 지연 등의 조치나, 지방분양경기 회복을 위한 선별적인 재건축규제 완화 등을 시행할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하반기 재정확대, 주가의 낙폭과대가 주가 촉매 : 부동산정책의 시장친화적인 방향성 전환이 점진적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하반기 정부의 재정확대정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건설주에 대한 투자시각을 점차 긍적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어 보임. 특히 최근 지방 분양경기 부진에 따른 영업실적의 가시도 (可視度) 하락 우려가 주가의 낙폭을 확대해 놓았으나, 대형 우량건설사의 영업실적은 3분기에도 여전히 견조할 전망임. 오히려 지금은 주가의 낙폭과대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주가 촉매로 작용할 전망임. 당사의 탑픽 건설주는 3분기부터 점차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대림산업 (000210/61,600원/BUY(M)/TP:94,300원), 비용절감으로 지속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GS건설 (006360/65,800원/BUY(M)/TP:84,200원), 개발사업을 통해 우수한 수익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012630/39,400원/BUY(M)/TP:60,500원)로 압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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