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 - 방어적인 2분기 실적/개선 속도보다는 방향성에 주목하자...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45,000원(유지) ■ 6개월 목표주가 45,000원에 매수의견 유지 / 방어적인 2Q 실적 예상 6개월 목표주가 45,000원(06년 예상 BPS에 P/B 2배 적용)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 감소(QoQ로 8% 감소) 등으로 QoQ로 4.5% 감소한 7,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연결 영업이익은 Camera Module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OS 사업부가 B.E.P에 도달함에 따라 1Q 대비 5.8% 증가한 23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Tech 기업들이 2Q에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분기 실적은 방어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3Q 실적, ACI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신장세 이어질 전망 3분기 실적도 Camera Module이 Motorola의 Raz’r Phone 재고 여파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 휴대폰 출하량 증가와 반도체용 Package Substrate 부문의 계절적인 회복에 힘입어 신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3Q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QoQ로 각각 13.6%, 67.6% 증가한 8,383억원과 3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06년 전체 연결 매출액은 YoY로 11.6% 증가한 3조 2,67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2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삼성전기의 연간 영업이익이 연초 추정치 대비 30% 정도 낮은 수준이지만 대부분의 Tech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 속도보다는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Valuation 부담은 장기 모멘텀으로 극복 예상 우리는 삼성전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P/B Valuation을 적용하고 있다. 물론, P/E Valuation이 보다 설득력이 있을 수 있지만 Turn Around 초기 국면이라는 점에서 기존 Tool을 유지한다. 현재 P/B는 1.4배 수준으로 일본의 수동부품과 PCB 제조업체들 대비 47% 이상 할인되어 있다. 또한, 구조조정을 통해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부 위주로 재편되었다는 점에서 P/B Valuation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반도체용 Package Substrate와 LCD TV용 LED BLU, FPD TV 부품 등 고성장 품목 위주로 제품 Line Up이 재조정되었다는 점에서 2007년 P/E Valuation이 크게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특히, 2008년부터는 영업이익률과 ROE가 일본 업체들 수준인 7%와 1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점에서 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이다. 또한, 비교 대상 한국 대형 Tech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점도 상대적 Valuation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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