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Focus] 두려움을 사라...우리투자증권
● 지금의 조정, 장기 상승사이클상 오버슈팅이 보정되는 과정
당사는 지난해 9월 Brave New Korea를 통해서 한국주식시장이 미국과 일본과 같은 장기상승사이클에 진입하였다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현재의 조정은 일시적으로 Overshooting된 장기상승추세가 다시 정상적 사이클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판단한다. 실제로 한국 주식시장의 경우 장기상승사이클에 진입한 2001년 이후 세 차례에(2001년 9월, 2003년 3월, 2004년 7월) 걸쳐서 장기상승사이클과의 괴리를 보정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상승추세가 진행되어 왔다.
한국주식시장은 지난 1월에 장기상승사이클과의 괴리율이 56.6%로 장기상승추세에 진입한 200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후 현재 26.3%로 축소되었다. 한국주식시장의 2001년 이후 장기상승사이클과의 평균적인 괴리율이 24.3%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괴리율간의 차이는 2.0%p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아 향후 KOSPI가 장기상승사이클과 평균적인 괴리율 수준으로 회귀한다고 가정할 경우 Downside Risk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 펀더멘탈에 대한 Sentiment는 악화되고 있지 않다
당사는 기본적으로 Investment Clock에서 상위반원인 Growth Paradigm으로 향후 한국시장이 변화될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현재 Greed & Fear Index가 다소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중립수준에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Market Index와 같이 시장측면의 Sentiment 악화가 현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나 주식시장의 근원이 되는 경기펀더멘탈에 대한 컨센서스를 측정한 Macro Index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기업이익에 대한 컨센서스를 측정한 Earnings Index가 중립수준에 머물고 있어 본질적인 Sentiment의 악화는 없었기 때문이다.
● Market Sentiment,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
주식시장의 급변에 따른 Market Sentiment의 변화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진행되었는지를 알기 위하여 Greed & Fear Index와 단기적인 시장충격에 대해 Market Sentiment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파악하고자 GFI상대강도지수를 조사한 결과, 6월초 현재 GFI상대강도지수는 32.3%로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2002년 8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극단적인 Fear국면으로 진입한 2003년 3월보다도 현재 Greed & Fear Index가 높은 수준이지만, GFI상대강도지수는 더 낮은 상태이다. 이는 최근의 주식시장에 대한 Market Sentiment의 변화가 매우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역설적으로 더 이상 Market Sentiment가 나빠질 것이 없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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