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도이치뱅크 (스티브 마빈) - 소비자기대지수가 넉달째 하강하는 등 소비심리 붕괴...한국 경제의 펀더멘탈 악화되는 중 - 소비자기대지수는 기준치 100 이하로 떨어지고 현재의 경기형편을 묻는 소비자평가지수도 전월대비 4.2포인트 하락하는 등 소매매출과 밀접한 지표들이 부정적 - 기업신뢰지수도 최근 급락하는 등 낙관심리가 퇴조, 증권분석가들의 대폭적인 기업이익 하향 조정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 - 기업신뢰지수의 예측력이 떨어지나 설비투자와 연결하면 꾸준한 선행성을 보임...기업투자 부진이 나타날 수 있음 - 낙관론자의 밑바탕에 소비지출과 수출증가율의 탄력성 지속이 깔려 있으나 국내외 지표는 반대로 진행 - 한국 경제는 아래쪽으로 가고 있음. ◎ 모건스탠리증권은 한국 부동산시장 - 경상수지 압박이나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에 영향을 받아 앞으로 1년정도 부동산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증시나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 다만 한은의 긴축 공세나 정부 대책에 따른 단기 불확실성이 소비심리를 억누를 수 있음 - 증시의 경우 기업이익에 대한 추가적 조정이 나올 수 있으나 올해 추정이익대비 9.3배의 주가수익배율이나 내년 이익대비 7.9배는 매력적 승수 - 주가수익배율 10배 이하는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까지 소화시킨 것으로 대형주나 우량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을 추천 - 국민은행,신한지주,현대차,현대백화점,삼성화재,SK텔레콤,LG텔레콤,엔씨소프트,삼성전자,하이닉스 등. ◎ 제약업 - JP모건 - 제약업에 대해 미국과 FTA 협상이 불확실성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 - 미국은 한국 정부에 약가 정책에 투명성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제니릭 업체의 약가 보증 정도를 오리지널 약품의 80%에서 50%로 내릴 것 -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면 제레릭 업체의 경우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 - 가장 큰 수혜는 글로벌 제약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 - FTA 협상이 긍정적으로 끝나더라도 제네릭 업체의 비중을 축소 - 그러나 뛰어난 신약 개발 능력을 지닌 오리지널 라이센스 업체에 대해서는 비중확대에 나서야 함 - 동아제약과 부광약품을 최선호주로 제시. ◎ 은행주 - JP모건 - 금리 인상이 은행주들에 긍정적...국민은행과 신한지주를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 - 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마진 확대가 대출 성장 및 크레딧 관련 우려를 상쇄하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 은행들의 자산 민감도가 높아 금리인상은 순이자마진에 긍정적이며 경쟁 강도도 다소 완화될 것 - 모기지 대출 증가세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나 기업대출 성장 추세는 여전히 견조 - 크레딧 비용도 추가 금리인상이 4분기 이후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가계 재무상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 등에서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 - 예금 규모나 자본 기반이 강한 은행들에 주목. ◎ 콜금리 인상 * 도이치뱅크 - 콜금리 인상은 '불필요한 조치' - 한은이 콜금리를 4.25%로 올리면서 견고한 경제성장을 언급했으나 최근 수출과 소비부문의 모멘텀 상실이 나타나고 있어 경제를 훼손시킬 수 있음 - 은행업종의 경우 순이자마진 수혜를 볼 수 있으나 비용이 더 클 것으로 분석...소폭 부정적일 것 - 대출과 충당금 사이클상 은행의 수익 펀더멘탈이 달콤한 상태에 머물러 있으나 이번 콜금리 인상으로 거시 경제 악화에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 - 우울한 시나리오하에서 대출 증가 속도가 느렸던 국민은행이 가장 양호해보인 반면 우리금융이나 기업은행은 대출증가속도가 더 빨랐음 - 하나은행은 소호를 중심으로 공격적 영업에 나섰으나 엄격한 업무 관행이나 대출조합 구성력을 활용해 수익 개선이 가능 - 은행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지속하고 하나은행을 선호주로 추천. ◎ 자동차 업종 - 씨티그룹 -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절대적으로나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상대적 밸류에이션이 더욱 매력적 -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익 하락 리스크 등에 대해 우려 - 자동차 업종에 대해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에 변함이 없으며 현대차와 한국타이어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기아차는 매도 의견을 유지 - 현대모비스와 금호타이어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 ◎ 은행업종 - 골드만삭스 -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이익 증가세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탐방 결과 주요 은행들의 양호한 외형 성장과 낮은 충당금 수준 등이 유지되고 있어 이익 전망이 견조 - 마진 압박이 지속되고 있으나 콜금리 인상이 단기적인 완충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이고 크레딧 스프레드의 안정도 기대됨 - 국민은행을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단기 관심종목으로는 하나금융지주를 제시. ◎ 소매업종 - 다이와 - 소매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 - 소비자기대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이미 예상했던 바여서 소매업체들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 하반기 소비 지출 성장 모멘텀이 다소 느려질 수 있으나 공격적인 신규 점포 확대 등을 통해 소매업체들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하반기 소비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방어적인 종목에 더 비중을 둘 것 - 방어적 성격이 강하고 강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신세계를 최선호주로 유지 ▶ 삼성테크윈(012450)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35,000원 - 강한 외형 성장과 이익 턴어라운드, 추가적인 마진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비즈니스 모델이 상승 사이클에 진입 -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신규 고객 점유율도 증가 - 향후 5년간 매출 성장률이 평균 21%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주당순익 성장률도 29%로 추정. - 신제품 출시 등 강한 제품 사이클에 힘입어 내년 양호한 이익의 질이 유지될 것 - 올들어 시장 수익률을 39% 상회했으나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 부진 등에 대한 우려로 할인 거래돼 왔음. ▶ 엔씨소프트(036570)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88,000원 - 최근 주가 하락이 지나치며 주가 약세가 매집 기회를 제공 - 장기 성장 전망이 견조하며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을 것 - 해외 PC게임의 호조 등을 배경으로 2분기 영업마진이 1분기 11%에서 20%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 ▶ 제일기획(030000) - 도이치뱅크 : 투자의견 보유 -> 매도 - 계절 효과와 스포츠 이벤트 부재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이후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경기 전망도 다소 신중 - 내년 이익도 부진할 것으로 관측. - 6월 ASI 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월드컵 관련 마케팅이 거의 끝나감에 따라 광고 예산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 - 통상 주가가 1분기 정점을 치고 연말쯤 바닥 수준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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