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035420) - 1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양호, 목표주가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380,000원(유지) ■ 투자의견 ‘매수’ 유지, 6개월 목표주가 380,000원으로 5.8% 상향 조정 근거는 다음 3가지다. 1)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해 양호했고, 2) 검색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로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 배너 광고 및 전자상거래 수익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3)신규 게임 서비스와 마케팅 개시로 하반기부터 일본과 중국법인의 수익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0.0%, 7.2% 증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0%, 전년동기대비 71.8% 증가했다. 검색광고 매출이 전분기대비 8.2% 증가했으나 2004년 이후 분기성장률이 처음으로 한자리수대로 낮아졌다. 배너 광고와 전자상거래 매출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각각 6.0%, 18.8% 증가했으며, 게임 부문도 14.3% 증가해 양호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7.2% 증가했으나 인건비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외형성장률을 하회했다. ■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이 8.2% 증가로 둔화되었으나 성장 둔화를 논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4분기대비 8.2% 증가했으나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 성장률을 기록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작년 4분기 성장률이 17.0% 로 특별히 높았고, 전분기대비 8.2% 성장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며, NHN이 전년대비 60% 성장이라는 가이던스를 유지한 것을 감안할 때, 검색광고 시장의 성장둔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NHN의 4월 검색페이지뷰 점유율이 69.4%로 시장에서의 지위가 확고하고, 검색 레퍼럴 페이지뷰(Search Referral PageView; 검색섹션 페이지뷰중 검색결과로 제공된 링크를 클릭하여 타사이트로 이동한 페이지뷰)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인터넷의 진정한 Portal(현관 =시작)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률이 18.8%로 가장 높았음 1분기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분기대비 18.8%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월에는 GMS(거래성사대금)가 1,200억원을 돌파해 1분기 GMS가 3,3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3% 증가했다. 검색트래픽 증가가 전자상거래 매출로 연결되고 있고, TV 광고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는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 게임 부문은 신규게임 흥행 등으로 실적 호조 1분기 게임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4.3% 증가했다. 순방문자수 증가가 1.1%에 그쳐 ARPU(구매고객당 월평균매출액) 상승이 주요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ARPU는 기준변경 등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작년 12월에 신규 서비스한 라스베가스 포커가 흥행에 성공하고 있고, 맞포커 리뉴얼 등 기존 게임들의 업그레이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 해외 법인들의 외형성장세는 둔화되었으나 수익성은 호전 1분기 해외 현지법인들의 실적은 양호했다. 일본과 중국 현지법인의 1분기 매출액이 작년 4분기대비 각각 1.7%, 0.7%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일본의 영업이익이 79.2% 증가했고, 중국은 954천RMB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됐다. 지금까지는 각국에서 게임포탈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했으나 향후에는 퍼블리싱을 강화하면서 개별 게임 타이틀에 대한 마케팅으로 직접적인 수익 증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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