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중국의 금리인상 충격은 杞憂...대우증권



: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 상승 지속, 국제 비철 가격 반등



* 중국의 철근 유통가격은 지난주에 재차 강세로 전환: 특히 철근가격의 강세 현상 뚜렷

* 중국의 금리인상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한 아연, 알루미늄, 니켈, 주석

* 중국의 금리인상이 글로벌 철강금속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칠 전망



■ 철강금속 Top Picks는 POSCO, 현대제철, 고려아연



중국의 금리인상이 철강금속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는 다음과 같다. 금리인상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 소재(철강, 화학 등)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약세일 것이란 추정에 근거한 것이다. 레버지리에 의존해 투자가 가장 많았던 철강사들의 수지에도 금리인상은 부정적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중국의 금리인상이 경제성장률을 둔화시키지 않은 수준이고, 과잉투자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이 병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철강주 약세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당장 중국의 유통가격이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지난주에는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국제 비철가격도 하루만에 반등했다.



무엇보다 국내 철강주의 시세를 주도하는 POSCO(A00549)는 펀더멘탈 요인 외에 우호지분 확대(15%, 1,300만주 추정)에 따른 수급 호전, 현대제철(A00402)은 고로사업 진출에 따른 향후 높은 성장성과 기업가치 상승이 주가 강세의 원인이다. 즉 철강업종의 호전보다 개별종목 성격의 주가 행보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



한편 고려아연(A01013)은 2007년까지 세계 아연 수급이 타이트해 실적호전이 뒷받침될 것이란 펀더멘탈 호전으로 주가가 강세이다. 따라서 철강주의 강세는 POSCO, 현대제철, 고려아연이 주도하고 있으며, 여타 종목은 갭메우기식의 동반 상승이다. 대우증권의 철강금속 Top picks는 POSCO, 현대제철, 고려아연이며, 목표주가는 각각 345,000원, 46,000원, 130,000원이다. 중국의 금리인상 충격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는 투자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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