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무르익은 선물시장의 조정 조건...대우증권 - 단, 실제 조정 위해선 외국인 매도, 비차익 PR 매도 반전 필수여서 추가 확인 요망 ■ 조건 1~3 : 차익 PR 매도 2조 4천억원 충전, 외국인 선물 매수 둔화 차익잔고 집계의 오류와 장부가 평가의 왜곡을 막기 위해 04년 11월 19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차익 PR 순매수 누적을 선물 계약수 기준(합성선물 포함)으로 산출하고, 여기서 다시 선형 추세선을 제거해 사이클을 추출. 그 결과, 저점대비 차익 PR 순매수 누적은 +25,057계약으로 전고점(+26,013계약)에 근접. 즉, 차익 PR 매수 여력은 바닥난 반면, 매도 여력은 충전이 완료된 것. 이를 주말 K200 지수 188.2p로 시가평가하면 2조 3,579억원. 이 같은 차익 PR 순매수의 대량 누적은 기중 +1.06p나 급등한 베이시스 때문이며, 이는 다시 +35,227계약을 대량 순매수한 외국인 탓. 그러나, 17일 이후 외국인 순매수는 뚜렷하게 둔화. 그 전은 일평균 +1,857계약/day 속도였으나, 이후는 +672계약/day. 게다가 동 기간 미결제는 –3,472계약 감소.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베이시스는 +0.09p나 추가 상승. 이는 개인/증권의 신규매수 보조 때문. 외국인 매도는 11~12일에도 관찰. 이후 다시 이틀만에 전매의 87%가 복구. 다만, 당시 신규매수 반전에는 포스코 관련 M&A재료가 기여했던 반면, 이번에는 뚜렷한 호재 없어 즉각 복구될 가능성 낮은 편. 개인/증권 매수 약화는 좀 더 뚜렷. ‘장 중 지수-베이시스 상관’은 13일 최고 +0.84를 기록한 후 계속 하락해 주말 –0.33의 역 상관으로 반전. 아직은 역 상관의 연속성/정도가 크지 않지만, 과거 5MA가 –0.4p를 하회하면 조만간 본격적 조정이 시작된 적이 많아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 ■ 조건 4~5 : 이론 베이시스의 저항, 비차익 PR 매도 반전 경험상 이론 베이시스는 실제 베이시스에 대해 저항선으로 작용, 19일 이후 실제 베이시스(평균)는 +1.01p를 넘어선 반면, 이론 베이시스는 시간가치 자연 감소(time decay)의 영향으로 +1.10p로 하락. 때문에 양자의 괴리차는 –0.09p로 크게 줄어 기술적 저항 가능성이 높아. 특히, 이번처럼 이론치에 일찍 부딪힌 경우에는 예외없이 조만간 추세 반전이 뒤따라. 이에 따르면 24일 베이시스 급락은 기술적 현상이며, 추가 하락도 가능. 과거 사례에서 일단 반락하면 괴리는 –0.4~–1.1p. 이번 급락이 –0.4p에 그치는 경우라면 이미 24일 종결된 셈이지만, -1.1p까지 지속되는 경우라면 신규 매도 차익까지 가능하므로 차익 PR 매도는 전량 폭발. 단,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외국인 선물 신규매도 필요 가장 최근에 차익 PR 매도가 연쇄 폭발한 시기는 05년 11월 28일~06년 2월 15일 사이였는데, 이 때 차익 PR 순매도는 총 –2조 4,643억원. 그러나, 이 같은 폭발에도 불구, 당시 K200지수는 165.52p에서 최대 182.39p(+9.7%)까지 상승. 그렇다면 지수 하락의 나머지 조건은 무엇일까? 답은 당연히 비차익 PR 매도. 당시 비차익 PR이 순매도로 돌아서자 비로소 지수는 하락 반전. 때문에 이번에도 차익 PR 매도가 제대로 힘을 쓰기 위해서는 비차익 PR 매도의 조력이 필요. 특히, 이번 상승 국면도 비차익 PR 순매수와 높은 연관성을 보였는데, 비차익 PR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이 시작된 데다, 기중 +6,675억원이나 유입되었기 때문. 단, 차이 있다면 주체가 기관 보다는 외국인이나 비공식적 매도 차익잔고 청산이라는 점. 차익 PR 순매수 누적-비차익 PR 순매수 누적의 추세 상관은 +0.95, 외국인 현물 순매수 누적-비차익 PR 순매수 누적의 추세상관은 +0.91. 양자 모두 ‘+’상관 높아 어느쪽인지 판가름할 수는 없지만, 만일 전자 맞다면 ‘베이시스’라는 동일한 신호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비차익 역시 매도가 불가피. 반면, 후자라면 오히려 매수 차익잔고가 청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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