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의 영향...대신증권 * 2000년 이후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기간 중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경우는 2차례에 불과 *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기간은 평균 34 거래일이며, 삼성전자 주가의 평균 상승률 3.7% 기록 * 삼성전자 매입 기간 중 외국인 순매도 우위, 실적 전망에 따라 주가 상승 탄력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지수의 하방 경직성 강화에 일조할 듯 2000년 이후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총 8차례 있었다. 이 중 3차례는 매입 이후 소각된 바 있다. 소각 여부와 상관없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대체로 주식시장과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사주 매입 기간 중 코스피지수는 평균 3.0% 상승(6차례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주가는 3.7%(5차례) 상승했다. ●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시기의 외국인의 차익실현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시기를 이용하여 외국인 투자자들은 차익실현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2004년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극명하게 나타나 삼성전자가 4조 원에 가까운 자사주를 매입했으나,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도 3조 8천 억 원에 달했으며, 삼성전자 주가는 자사주 매입 기간 동안 시장 수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2004년 4월 당시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율은 60%에서 53% 수준까지 급격하게 하락했다. ● 자사주 매입 효과는 실적 전망에 따라 달라져 자사주 매입시 외국인의 매매 패턴은 향후 실적 전망에 따라 상이한 패턴을 나타내왔다. 분기 실적이 감소하는 경우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경우, 자사주 매입은 하방 경직성 확보에 일조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분기 영업이익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주가의 상승 탄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향후 영업이익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의 자사주 효과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며, 당사는 2분기 까지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지수의 상승 탄력을 높이기 보다는 하방 경직성에 일조할 것으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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