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DRAM 고정 거래 가격 상승=> 가뭄에 단비=> 최소 3월까지 이어진다...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유지) 2월 상반기 DRAM 고정 거래 가격이 5~10% 인상됐음. 1월에 DDR II를 중심으로 가격 강보합세가 이어져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 자체가 서프라이즈 뉴스는 아님. 하지만, 플래시 가격이 약세로 전환된 상태에서 반도체의 견조한 수급에 대한 믿음를 확인시켜 주는 뉴스임. 즉 최근 조정 장세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 삼성전자 (005930, BUY), 하이닉스 (00066, BUY)의 펀더멘탈에 대한 영향력 측면에서 현재는 DRAM 보다는 플래시의 비중이 더 큰 것이 사실임. 하지만, 최근 DRAM과 플래시간의 탄력적인 제품 믹스 전략의 효과를 톡톡히 본 양사의 경우 실제 DRAM 또는 플래시 제품 중 어느 하나의 가격 (또는 수익성) 변화만으로는 제대로 반도체 전체 펀더멘탈을 파악할 수 없음. 따라서, 플래시 가격 동향도 항상 함께 관찰해야 함. 관련하여, 최근 플래시 제품 가격이 하락한다는 자체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당사의 일관된 주장이었음. 실제 플래시 가격도 1월 한달 동안 약 4% 하락 (4Gigabit 고정거래가격 기준)에 그쳤음. 2월에도 가격 하락율은 5~6% 수준, 3월에는 7% 수준으로 소폭 확대될 전망임 (업계 컨센서스인 전분기 대비 17% 전후 하락 수준). 또 이러한 가격 하락과 동반하여 (또는 2~3개월 후) 잠재 수요가 촉진될 가능성이 높고 아직 수익성도 DRAM 대비 월등하기 때문에 반도체 업체 입장에서는 단순히 플래시 가격이 하락한다고 DRAM에 대한 웨이퍼 생산 할당량을 대신 증가시키기 어려운 입장. 따라서, DRAM 공급 물량이 단기적으로 급증할 수는 없음. 결국 2005년 4분기 인텔 칩셋 이슈로 인한 DDR II 생산 축소 여파로 야기된 공급 부족은 최소한 3월까지 이어질 전망 플래시의 경우는 물론 여전히 3월부터 일본의 도시바 중심으로 고집적 제품 (4/8Gigabit MLC (Multi Level Cell)) 가격 인하를 공격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은 남아있는 점은 (주요 고객인 Sandisk가 1월 27일 1분기 메모리 카드 가격 인하 25~30% 계획 밝힘) 예의주시할 변수임. 이에 따라 플래시 가격 인하에 다시 민감한 반응이 나올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가격 인하에 따른 대규모 잠재 수요 촉진이 예상보다 더딜 경우에는 가격 인하 속도를 재조절할 것으로 Sandisk도 부가 설명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하락과 실제 수요 촉진의 시기 차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발생한다 손 치더라도) 단기적일 가능성이 높아보임. 한편, 전방 산업의 견조한 수요와 이에따른 공급 물량 추가 증가 가능성을 (특히 플래시) 감안할 때, 관련 부품/재료/장비 업체의 수혜는 명약관화함. 반도체 생산 업체의 제품 판매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잠재수요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측면 (플래시)과 반도체 원가 중 재료비 비중이 15% 전후에 불과해 (LCD 60%) 왠만한 가격 하락에는 부품업체 가격 인하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음. 따라서, 관련 부품/장비 업체의 주가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덕산 하이메탈 (077360, BUY), 프롬써어티 (073570, BUY)가 유망 종목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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