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000270) - 4분기 예상된 부진, 2006년은 내수회복에 기대...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28,000원 기아차의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대비 감소하여 대체로 부진했음. 환율 하락이 현 수준에서 지지 될 수 있다면 2006년은 신모델 출시에 따른 내수회복과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실적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28,000원을 유지함. 4분기 매출은 신차 효과에 따른 내수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로 전년동기 수준에 그친 4조 5,785억원을 기록. 대수 기준으로 그동안 성장을 주도해왔던 수출은 비정규직 파업 등 조업차질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하여 매출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반면, 내수판매는 16.4%나 증가했음. 영업이익은 수출 대수 감소와 원/유로 환율 하락, 연말 판촉강화 등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48.2% 감소한 541억원으로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한편 당초 추정치 242억원보다 300억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이 예상보다 500억원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용상으로는 오히려 기대치에 못 미쳤음. 동사는 2006년 매출 19조 9,720억원, 영업이익 8천억원, 경상이익 1조 200억원의 사업계획을 발표함. 당사 예상치는 매출 17조 9,776억원, 영업이익 4,543억원이며, 주요 차이는 내수판매 전망치 차이(5만대)와 판매단가 상승률 차이로 분석되며 대내외 판매여건을 고려할 때 사업목표가 다소 공격적인 것으로 보여 2006년 예상은 기존대로 유지 2006년 실적의 최대 변수는 내수회복과 환율 안정임. 동사는 카렌스 후속을 4월,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은 상반기중 출시할 예정이며, 특히 카렌스 후속 모델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LPG와 디젤을 동시 장착할 것으로 보여 내수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작년말 출시된 로체 효과까지 감안하면 올해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12% 증가할 전망임. 2006년 기준 동사의 달러화에 대한 Net Exposure는 50억 달러 수준임. 따라서 달러화 약세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수익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 불가피하나 우리는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락보다는 현 수준에서 지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28,000원을 유지함.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악화는 내수비중확대와 Product Mix 개선,차량 가격 인상 및 비용 절감 등으로 최소화 시켜 장기적 관점에서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임. 동사의 주가는 4분기 실적 악화 예상, 원/달러 환율 급락, 우리사주 물량 출회 우려 등으로 최근 1개월 동안 13% 하락하여 시장평균을 14% 초과하락함. 환율이 현 수준에서 지지될 수 있다면 우리사주 물량 출회 등 수급문제는 펀더멘털 개선과 대주주의 추가지분 매입 등으로 극복 가능할 것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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