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005380) - 4분기 실적 예상치 크게 하회, 목표가 4% 하향...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115,000원 (120,000원에서 하향) ■ 경상이익은 견조 :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 전분기대비 32% 증가한 8.1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시장 consensus를 크게 하회한 3,3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은 1) 원/달러(-5.3% YoY) 및 원/유로(-13% YoY) 환율의 동반 하락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와, 2) 재료비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3) 택시 등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차종의 판매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하여 영업이익률이 04년 4분기 4.6%와 05년 3분기 4.4%보다 하락한 4.1%를 시현했다. 경상이익은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등 금융계열사의 실적 개선과 해외법인의 이익 증가에 따른 지분법 이익 개선, 그리고 기아차 주가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이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 경상이익률 사상 최고치 행진 지속 전망 : 4분기 가동률은 이전 최고치인 04년 4분기 102.1%보다 소폭 상승한 105.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총 판매대수 +4.1% YoY, +39.2% QoQ. 또한 내수 판매단가가 신형 Grandeur를 출시한 05년 2분기부터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 중이고, 철판가 인하(냉연강판 기준 - 05년 9월 말과 12월 말 각각 7.7%와 6.5%씩) 효과도 올해부터는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내수 회복세가 탁월하여 올해 영업이익률이 05년 5.1%보다 상승한 6.4%를 시현할 전망이다. 또한 경상이익률은 04년 9.1%에서 05년 사상 최고치인 10%를 기록한 이후 06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10.2%에 이를 전망이다. ■ ‘저점매수’ 유지 : 동사 주가는 원/달러 환율이 25일 동사의 올해 수출 ASP 상승으로 만회할 수 있는 970원선을 하향 돌파한 데다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다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1) 원/달러 환율의 경우 올해 예상되는 하락 폭이 05년의 10.6%보다 적을 전망이고, 2) 지난 12월 내수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8월에 이어 2번째로 국내 best-selling car로 등극한 Grandeur의 선전이 계속될 전망이며, 3) 오는 4월에는 Avante XD의 후속이 출시될 예정이고, 4) 신흥시장에서의 약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 미국판매가 50만대선을 돌파할 전망이다. 주가는 12월 14일 105,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월 26일 종가 기준으로 87,400원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따라서 실적 부진 및 환율불안에 대한 우려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지분율도 95,000원대로 하락한 1월 4일부터 순매수로 돌아서 1월 26일 현재 45.7%로 상승했다. 한편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해외공장 생산 판매가 반영된 경상이익은 여전히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6개월 목표주가는 1) 예상치를 하회한 4분기 실적과, 2) 06년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1,000원에서 975원으로 하향한 점을 반영하여 06년 EPS를 4% 하향, 기존 120,000원에서 115,000원으로 4.2% 하향조정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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