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 회복까지는 위험관리 필요...우리투자증권 ● KOSPI, 리스크 요인을 빠르게 반영하며 1주일 만에 100P 하락 KOSPI가 일주일 만에 100P 급락했다. 당사는 “Korea Strategy-환율만이 문제인가? 주식시장 리스크요인 점검-2006.1.12”을 통해서 상반기에 우려되는 리스크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음을 언급했다. 달러화 약세는 다른 지역과의 금리차 축소뿐만 아니라 미국경제 둔화 가능성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근 유가 상승은 이러한 매크로 리스크로 위축될 수 있는 시장 환경에 보다 큰 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시장 자체적으로도 주식시장의 절대 매력과 상대 매력이 모두 약화되는 등 시장의 과열신호는 과거 주가 조정기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실적시즌을 맞아 삼성전자, LG필립스 LCD, POSCO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발표됐지만 실제 기업의 성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바라던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결국 조정 없이 상승 한데 따른 누적된 부담은 상승 모멘텀의 약화로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시장은 적정가치로 회귀 중, 그러나 투자심리 위축을 감안해서 위험관리로 접근 당사의 밸류에이션 모델에 의할 경우 KOSPI는 고점대비 100P 하락함으로써 향후 기대 이익을 고려할 때 적정수준으로 회귀했다고 판단된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이 모멘텀의 강도에 따라 적정 주가의 일정 범위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매크로 변수는 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국내 기관 투자자 역시 그 동안 지속적인 매수로 일정부분의 위험관리 체제로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이 당분간은 적정 수준 이하에 머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특히, 그 동안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했던 국내 자금은 과거 주식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점에서 주가 급락에 따른 후폭풍 즉, 자금 유입규모 둔화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고려해서 당분간은 유틸리티, 통신, 필수 소비재 등 변동성이 낮은 업종 및 종목중심의 접근이 안전해 보인다. 중장기 투자자의 경우에는 향후 주가 조정이 마무리 될 경우 재차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IT, 자동차, 금융업종 등을 중심으로 추가 하락시 마다 저점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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