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 삼성전자의 가격 담합 시인에 주가 상승 삼성전자가 램버스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 칩 가격 담합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램버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미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 2001년과 2002년 D램 가격 인상 또는 가격 하락폭 제한을 담합한 사실을 인정하고 벌금 3억달러를 물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법원 서류는 지난 23일 접수됐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이 사실을 보도함에 따라 램버스 주가는 5% 가까이 상승했다. 이 신문은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3억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며 캘리포니아 북부지원의 필리스 해밀튼 판사가 30일 이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램버스의 존 댄포스 최고 법률 자문은 삼성전자의 담합 인정은 캘리포니아 대법원에 제소된 또 다른 반독점 소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램버스는 지난 2004년 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체들을 자사 기술이 사용된 D램칩 가격 담합 혐의로 고소했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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