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후판가격 인하 가능성에 대해...대신증권 다음달 초 조선협회 회장과 철강협회 회장의 회동이 있을 예정이어서 조선용 후판가격의 인하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포스코산 후판가격이 톤당 66.5만원인데 비해, 일본산 수입 후판가격이 톤당 680달러 수준으로 포스코산이 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만으로 보아서는 인하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제 철강 시황의 약세와 곧 발표될 예정인 중국 보산강철의 내수단가 인하 등을 감안하면 인하 쪽으로 무게를 두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미 포스코는 내년 1월부터 출하되는 후판에 대해서는 톤당 2만원 인하한 64.5만원으로 판매할 계획으로 있어 인하를 내 비춘 상황입니다. 한편, 이렇게 포스코산 후판가격이 인하쪽으로 전개되면 동국제강산 후판가격도 인하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현재 동국제강산은 지난 6월과 9월에 톤당 각각 3.5만원, 3만원씩 인하하여 현재 톤당 68.5만원을 보이고 있는데, 일본산 후판가격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전에 동국제강산이 일본산 보다 톤당 50달러 정도 높은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비싼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동국제강산도 국제 철강시황, 특히 원재료인 슬라브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인하 가능성은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2월에 투입되는 슬라브가격이 종전보다 톤당 50달러 인하된 가격으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후판가격이 인하된다면 다음달 초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후판가격의 인하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에게는 곧 매출 감소로 이어져 부정적이나 동국제강은 원재료인 슬라브가격 하락 폭(470달러 수준에서 370달러수준으로)이 후판가격 인하 폭보다 더욱 큰 상황이기 때문에 수익성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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