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000270) - ES, 기아 지분 추가 매입 가능성 높아져...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27,200원 ■ Glovis 상장 임박 : 증권선물거래소는 16일 Glovis(구 한국로지텍)가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lovis는 향후 750만주(20%)의 공모(공모가액 16,650원∼18,700원, 총 공모예정금액은 1,249억∼1,403억원)절차를 거쳐 빠르면 연내에 상장하게 된다. Glovis는 현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35.15%,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39.85%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5%는 노르웨이 해운사 빌헬름센이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2001년 2월에 설립된 현대차그룹 회사로서 운송 및 복합물류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현재의 자본금은 150억원이다. ■ 과거 2차례 매입시에도 주식 매각대금 활용 : 기업공개 후의 Glovis에 대한 MK 부자의 지분율은 현재 75%에서 60%로 줄게 된다. 하지만 51% 지분 초과분인 9%를 예정 공모가의 상한선인 18,750원에 매각하는 경우 631억원의 현금이 들어오게 된다. 따라서 이 자금을 가지고 기아차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1) 지난 2월 초 ES가 최초로 기아 지분 1.01%를 매입했을 때에도 작년 11월 MK가 40%, 정의선씨가 60%를 보유했었던 Glovis의 지분 중 25%를 빌헬름센에 1억달러에 매각한 자금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2) 11월 1일 0.98%의 지분 매입(참조: 11월 1일자 기업 Brief - ES, 지분 추가 매입으로 ES 효과 증폭될 전망) 때에는 지난 9월 1일 매각한 본텍 지분 30%의 매각대금 570억원이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 ES 지분 매입 이후 주가 급등 : Glovis는 04년 매출액 9,028억원에 당기순이익 697억원을 기록한 우량한 회사이다. 또한 매출액증가율 56%, 영업이익률 5.4%, 차입금의존도 12.5% 등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여러 면에서 매력적인 회사로서 이번 IPO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기아차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 후계자의 잇따른 주식 매입과 추가 매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매수’와 06년 PER 11배를 적용해 6개월 목표주가 27,200원을 유지한다. 동사 주가는 지난 2월 ES가 주당 12,600원에 첫 1%를 매입한 이후 20,000원대로 상승했고, 지난 11월 1일 추가 1%를 18,700원에 매수함과 동시에 23,600원까지 급등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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