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짙은 안개가 걷히며 : 대한항공 목표주가 상향...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 3분기 preview 대한항공은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파업 및 인건비 부담증가로 인해 예상을 하회한 저조한 실적이 전망됨. 대한항공은 항공유가 급등에 따른 추가적인 유류비용이 전년대비 1,627억원에 이르렀지만 수요증가와 요금인상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증가한 2,329억원에 이를 전망임(기존 전망은 2,319억원). 반면 아시아나는 25일간 지속된 파업은 파업기간뿐 아니라 향후 예약에까지 영향을 미쳐 파업관련 직간접손실은 우리의 예상을 상회한 500~600억원에 이르렀고 노사화합장려금 및 임금인상분까지 3분기에 추가되어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임(기존 전망 458억원 흑자). ● Re-rating의 시작 및 유가 안정화 11월부터 확대 적용될 유류할증제는 적정 수익성유지와 수익변동성 감소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지님. 특히 항공업투자에서 걸림돌인 수익변동성을 낮추어 항공업 re-rating의 기반이 될 전망임. 최근 유가안정화의 이면에는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가 존재함. 따라서 성장둔화에 따른 항공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한국의 항공수요는 성장단계에 놓여있고 기본적으로 내수소비에 연동되어 있음을 감안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임. 오히려 유가안정화 및 유류비용 감소란 긍정적인 측면이 더욱 클 전망임 ● Top-pick은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일본노선의 회복이 필요함 향후 어닝모멘텀 강화와 이익안정화에 따른 re-rating이 기대되는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23,500원에서 26,000원으로 상향함. 이는 밸류에이션 기준을 2005년에서 2006년으로 변경하며 EV/EBITDA 6.7배를 적용한 결과임. 3분기는 항공사의 수익을 40~60% 차지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3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현 시점은 2005년 보다는 2006년의 수익전망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임. 반면 아시아나항공에 대하여 동일한 6.7배를 적용하여 기존 목표주가 5,100원을 유지함. 아시아나 역시 4분기 이후 실적회복은 가능하지만 Top-pick으로 대한항공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1)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선두업체인 대한항공이 더욱 매력적이며, 2) 2005년 2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대한항공대비 저조한 실적은 주요 수익 노선인 일본노선의 부진에 기인하는데, 한류열기감소와 반일감정지속에 따라 2004년과 같은 호황은 어려울 것으로 것으로 전망되어 이익모멘텀 역시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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