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부품 및 장비] CFL LCD 기술은 원가경쟁력 확보가 관건...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이번 삼성전자가 발표한 CFL(Color Filter-Less) LCD 기술은 Red, Green, Blue의 단위 화소별로 LED를 이용해 화면을 구현하는 방식은 이상적이지만, 이를 대량 생산체제에 접목할 경우에 수율 향상 및 효율적인 원가구조 확보는 미지수인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신 기술 개발이라는 측면에서는 고무적이나 상업적인 측면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또한 현재 TFT-LCD 기술과 향후 추세를 고려하면 이번 신 기술은 원가절감 측면에서 용이하지 않아 부품 및 장비업체에 부정적인 뉴스가 될 수 없다고 판단됨. 이번 CFL(Color Filter-Less) LCD는 과거 일본 미쓰비씨가 17.5인치 급으로 개발했으나, 32인치급 TV에 적용은 이번이 처음임. CFL은 기본적으로 컬러필터를 모노형태의 유리 원판만으로 대체하고 액정과 TFT기판은 기존 형식을 유지하면서, CCFL형태의 BLU를 3원색의 LED BLU를 적용해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색재현성을 구현해 원가절감을 달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임. 더욱이 이번 신 기술의 핵심은 LED를 현재 BLU의 주요 광원인 CCFL과 비교시, 어느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느냐 하는 것이 관건임. 특히 LED가 TFT-LCD의 주요 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1) LED 대량생산을 위한 웨이퍼 사이즈를 확대할 경우, 수율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공정기술 및 핵심장비의 개발이 필요하고, 2) 미국의 Cree사가 다수 보유하고 있는 LED 특정 원재료의 혼합 및 적용기술 특허를 피해 원재료 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의 개발 등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최근 TFT-LCD 부품 및 장비업체의 주가는 이번 신 기술 개발 소식으로 인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였음. 특히 TFT-LCD 식각액 전문 업체인 테크노세미켐의 경우에는 컬러필터 공정이 없어진다고 해도 전혀 영향이 없음에도 불구, TFT-LCD 부품업종 하락에 따라 동반 하락세를 기록하였음. 또한 디에스엘시디, 한솔LCD 등 BLU 업체도 LED를 광원으로 채택한 BLU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고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LED 이슈에 대해 시장에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임. 한편 SNU 프리시전 (60000, BUY)도 이번 신기술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됨. 비록 시장에서는 SONY 등에 의해 LED를 LCD TV 광원으로 채택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이는 현재의 CCFL을 대체하는 시그널로 보기 보다는 TV 시장에 있어 SONY사가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일종의 SONY사만의 TV 마케팅 전략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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