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 : 부진한 3분기 - 2006년 고가면 출시 계획...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L) - 목표주가 : 320,000원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저조하였고, 지난 12월 라면 가격을 평균 8% 인상한 것을 고려하면 전년과 유사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실망스러운 수준. 이는 1) 경기 부진으로 저가면이 고가면 수요를 대체하면서 상품 mix가 하향 조정되었고, 2) 점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라면 시장의 수량 감소로 매출이 부진했고, 3) 판매 부진을 회복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도 상승했기 때문. 긍정적인 것은 시장 점유율이 상반기 71.7%에서 72.5% 수준까지 회복되었다는 것임. 기존 BUY(L)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20,000(2006년 P/E 13배 적용)은 유지하는데, 1) 기대에 못 미치지만 3분기부터 실적이 회복 추세이고, 2) 향후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 평균 매출 단가의 상승이 가능하고, 3) 높은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할 때 시장 대비 30% 프리미엄 적용은 부담되지 않기 때문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고열의 바람을 통해 건조하는 건면 출시 계획. 마케팅 비용 증가로 2006년 수익성은 다소 악화될 수 있음. 그러나 국내 라면 시장의 수량이 200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단가 인상이 유일한 매출 증가율임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올바른 정책 방향임. 2006년에는 기존 제품의 판매 동향이 더욱 중요한데, 이는 기존 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게 되면 마케팅 역량을 신제품에만 집중할 수 있어 영업이익률의 악화 없이 신제품 매출 비중을 높일 수 있기 때문. 신한금융지주가 최대주주이므로 M&A의 가능성 제기. 그러나 삼양식품의 전중윤 회장 지분과 현대산업개발 등 우호지분을 합하면 최대 주주의 지분율이 40%를 상회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M&A의 가능성은 낮음. 다만, 동 지분을 금융 투자가가 아닌 전략적 투자가가 인수하게 되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 인하나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 농심에게 부정적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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