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고용동향] 고용동향 악화는 일시적 요인의 결과...우리투자증권 ● 9월 계절조정 실업률 4.0%로 상승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일견 고용시장이 상당히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계절조정 실업률이 4.0%로 200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실업자는 전월에 비해 7만 8천명이나 증가했다. 그러나 고용시장 악화의 요인 중 상당 부분이 일시적인 것들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상승으로 판단 9월 중 실업률이 크게 높아진 것은 통계청이 밝힌 바와 같이 인구주택총조사 실시를 위한 조사원 모집이 9월 초에 있었기 때문이다. 조사원 모집에 응한 사람들 중 일부는 기존에 취업할 의사가 없어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사람들이 조사원 모집에 응시할 경우 취업할 의사가 있는 걸로 간주되는 반면, 아직 일을 시작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실업자로 분류됨에 따라 9월 중 실업률이 크게 상승했다. ● 10월 및 11월 실업률은 반락할 것으로 전망 인구주택총조사의 조사원은 약 10만 명이며, 9월 초의 모집에서는 약 20만 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되지 못한 10만 명 중 상당수는 다시 취업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실업자 감소 요인이 되기 때문에 10월 이후 실업률은 다시 하락할 것이다. 또한 선발된 인원이 실제 조사에 투입되는 11월에는 취업자로 분류되어 실업률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9월의 실업률 상승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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