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009540) - 실적 개선 본격화 기대...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94,000 원 조선을 비롯하여, 해양 등 비조선 부문의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후판가격 하락 등으로 원가부담도 둔화되고 있어 2005년 하반기부터 동사의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질 전망. 이를 감안하여 동사의 적정주가를 94,000원으로 상향 조정함. 동사의 2005년 총수주 목표는 115억 달러로, 8월까지 128.3억 달러의 수주를 달성하여 이미 초과 달성한 상태. 동기간 중 조선부문 수주는 금년 목표 54.9억 달러 대비 43%를 초과 달성했으며, 해양 및 엔진기계부문도 금년 목표 16.5억 달러 및 9.7억 달러를 각각 4.2%, 8.9%를 초과 달성한 상태임. 조선부문의 경우 2005년 8월까지 선박 수주량은 LNG선 5척을 포함함 76척으로 총 78.5억 달러에 달하였음. 8월말 선박 수주잔량은 LNG선 22척을 포함한 260척으로(194.9 억 달러)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음. 신조선가는 LNG선을 제외하고 6월 중순 이후 하락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 9월 기준 신조선가는 VLCC 120백만 달러, 컨테이너선(3,500TEU) 52.5백만 달러, 벌크선(Capesize)이 59백만 달러로 고점 대비 7.7%, 16.7%, 13.2% 각각 하락하였으며 약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임. 동사는 금년 2분기에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며, 하반기부터 빠른 실적 호전이 가능할 전망. 조선부문에서 1) 2004년 이후 수주한 고가 선박의 건조비중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고, 2) 후판가격의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둔화될 전망이고, 3) 최근의 원화절하도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기 때문. 비조선 부문에서도 원유시추설비 수요 증대 등에 따른 해양부문의 수주 호조, 선박 건조 증가에 따른 엔진 매출 확대, 대중국 굴삭기 수출의 회복 등으로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이를 반영하여 동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2005년 6%, 2006년 11.1% 각각 상향 조정할 계획임. 신조선가 하락이 다소 부담이나, 조선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비조선 부문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주식가치 메리트도 상존하고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 동사 주가는 지난 1개월 동안 4.7% 상승하여 KOSPI 대비 0.5% 초과 하락하였음.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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