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평가절상, 추가절상 시사하는 것 - 로버트 키미트 미국 재무부 부장관 로버트 키미트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8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조치는 향후 보다 유연한 환율 정책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키미트 부장관은 또 세계경제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미국의 역할은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하고 있는 키미트 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지난 7월21일 취한 조치는 중국이 목표로 하는 보다 유연한 환율정책을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고 평가하고 “이는 향후 (환율제도의)유연성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것을 가정하는 것”이며 따라서 중국의 조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나라지만 추가적인 환율제도의 유연성이 어려움 없이 수용될 수 있고 물가를 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덕수 경제부총리에게 경제성장과 소용을 촉진하는데 외국인 투자 유치가 중요하다고 발언한 것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하고 “금융시장 규제개혁과 외국 금융기관들이 한국에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한 결정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키미트 부장관은 또 “세계경제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미국의 역할은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이라며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이 미국의 저축부족 문제를 해소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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