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079160)- 성수기의 영업레버리지 기대감 고조... 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
3분기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할리우드 및 한국영화가 동시에 흥행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성수기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CGV의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음. 왜냐하면, 개별영화의 흥행은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로 분산되는 반면 멀티플렉스 극장은 다양한 영화의 흥행에 따른 수혜를 동시에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 특히, CGV는 2004년도 시장점유율이 24%이 꾸준히 증가하여 장기적으로 50% 달성이 가능해 보이는 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극장 수혜의 선두주자로 평가됨.
CGV 3분기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분기 실적부진으로 약화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기에 충분해 보임. 즉, 2분기에는 영화흥행이 부진하면서 공격적인 극장 확장에 비용부담이 돋보였다면, 3분기에는 여름 성수기에 추가하여 영화흥행마저 더해지면서 상반기 확장된 극장들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가속화될 전망. 현재로서 3분기 실적의 구체적인 내역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당사의 전망과 같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 달성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음.
구체적으로 7월에 접어들면서 우수한 할리우드 영화들, “배트맨 비긴즈”,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우주전쟁”, “마다가스카”, “아일랜드” 등이 호조를 보였고, 8월 들어서는 한국영화들이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 높아 보임. 특히, 지난 주 개봉한 한국영화 “친절한 금자씨(18세 관람가, CJ엔터테인먼트 투자/배급)”가 이미 개봉 7일만에 210만을 돌파하면서 상영초기 성적으로는 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처음 돌파했던 “실미도(15세관람가)”를 능가하는 기록을 보이고 있음. 나아가, 어제 개봉된 “웰컴투 동막골(쇼박스 투자/배급)”도 시사회 호평에 이어 실질적으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의 계보를 잇는 대작으로 평가되고 있어 고무적임. 다음 주 8월 11일 개봉 예정인 “박수칠 때 떠나라(시네마서비스 투자/배급)” 역시 시사회 평가가 좋아 흥행이 기대되고 있어 한국 영화 흥행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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