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7월 내수 2개월 연속 회복 확실...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6M) : 현대차 78,000원, 기아차 19,400원 ■ 신차효과로 6월에 이어 7월에도 자동차 내수가 회복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7월 1~20일까지 내수는 55,196대를 기록, 지난달 같은 기간의 52,038대보다 6.1% 증가했다. 이러한 양호한 회복세는 TG, NF, Kyron, Cerato 디젤(7월 11일 출시) 등의 신차효과에 기인한다. 통상적으로 마지막 10일 판매가 처음 20일 수준에 달하고 7월 20일 첫 출고된 신형 Carnival 등의 신차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어 7월 내수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6월 101,273대를 뛰어 넘는 105,000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5월까지 27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던 내수가 2개월 연속 증가(vs 04년 7월 86,437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 주가 강세도 일조 7월 들어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KOSPI 네자리수 시대가 지속되고 있다. IMF 직후 고실업, 고금리에 시달렸던 99년을 제외하고는 국내 자동차 내수가 최고치 수준인 160만대를 기록했던 94-96년과 02년에는 어김없이 주식시장이 활황기였다. 최근 12년간의 KOSPI와 자동차 내수의 상관계수는 0.5를 나타내고 있어 강세를 시현하고 있는 현 주식시장은 자동차 내수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지난 달부터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자동차 내수시장은 잇따라 출시되는 신모델 효과와 더불어 주식시장 강세 소위 말하는 ‘부의 효과’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현대, 기아 ‘매수’ 유지 6월부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이고 내수 회복세도 지속되고 있어 현대차,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78,000원과 19,400원을 유지한다. 3분기 top pick인 현대차는 최근 초강세를 시현해 이식매물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20일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현대차 주식 201만주(지분율 0.92%) 매입 결정으로 하방경직성이 탁월할 전망이다. 기아는 최근 밝혀진 일부 노조원의 부품 불법 반출로 올 연초에 있었던 채용비리에 이어 과거의 악령들이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는 다른 한편으로는 기아차의 노조가 새롭게 변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것이고 이번 임금협상에서 노조의 영향력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의 20일까지의 내수 판매 증가율이 10.2%로 5개사 중 최고를 기록한 것은 기저효과(Kyron 6월 8일 출시)에 따른 것이며 고가 SUV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의견 ‘중립’과 6개월 목표주가 7,300원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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