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004200) - 거침없는 성장세 지속...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39,000원 (31,000원에서 상향) ■ 외형과 이익 모두 고성장세 지속 금년 2분기 잠정실적에서도 고려개발의 거침없는 성장세를 다시 한번 확인 했다.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4.1%, 111.3%, 97.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고성장세는 기본적으로 풍부한 수주잔고(작년 매출액의 3.5배인 1조 9,300억원)에 기인한다. 하지만, 역시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 면에서 고성장 추세에 있는 일부 중견건설업체와는 질적인 면에서 완전히 다르다. 동사는 민자SOC 등 초대형건설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고마진 섹터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실제 수주잔고도 풍부해 이익은 외형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견업체로는 드물게 강력한 브랜드(e-편한세상)파워와 최고의 신용등급(A-) 토대로 대규모 자체주택 개발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주택에 편중된 사업구조로 혹은 무분별한 최저가공사를 기반으로 수익성의 개선 없이 외형만 늘어나고 있는 기타 중견건설업체와의 뚜렷하게 대비되는 측면이다. 이 같은 근본적인 경쟁력의 차이는 분명히 Valuation의 차별화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 목표주가 39,000원으로 상향조정 고성장세에 대한 확신 제고 및 Valuatoin 기준 변경에 따라 동사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31,000원에서 39,000원으로 25.8%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Target PER은 05년과 06년 기준으로 각각 7.1배, 6.6배다. 초대형건설사(Big5)에 기본적으로 적용하는 Target PER(8.9배, 8.2배)에서 20%의 할인율을 반영했다. 이는 아직까지는 절대적인 시장지배력이 낮고 공공턴키 수주능력도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지난 번 Valuation과 달라진 것은 06년 예상실적을 추가로 고려했으며 실시간 시장PER 대신 초대형건설사의 목표PER을 비교지표로 삼았다는 점이다. 목표주가 39,000원은 현재주가(27,100원) 보다 43.9% 높은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 민자SOC 수주호조로 성장모멘텀은 장기화될 전망 비약적인 성장세(특히, 이익면에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민자SOC 수주실적은 금년 들어서도 순항 중이다. 지난 3월과 5월에 ‘광명경전철’(2,028억원)과 ‘평택항 양곡부두’(511억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동사가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 두 사업이 하반기에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수주로 잡힐 경우 동사의 민자SOC 수주잔고는 6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Big5 건설업체들의 60~70%에 달하는 수준이다. 중견업체가 주간사로 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유일무이하다. 고마진의 민자SOC에서의 놀라운 성과로 동사의 성장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07년까지 향후 3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41.5%, 85.6%, 67.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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