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달러 강세 지속 예상.."의심하지 말자"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금리 격차 확대와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의 상대적 견조함 등으로 주변여건이 달러화 강세에 우호적이라며 이 같이 내다봤다. 특히 주식 헤지성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달러화 강세에 '터보 엔진'이 장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달러화가 단기간 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며 "달러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포지션이 아직 극도로 치우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투자은행은 달러화가 3분기에 큰 폭으로 상승, 달러/엔은 115엔까지 오르고 유로/달러는 1.10-1.15달러 수준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유럽과 일본의 주식 헤지성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래 일본과 유럽으로 유입된 주식 투자자금은 각각 2200억달러와 3600억달러에 이른다. 여기에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에 유입된 자금 규모도 250억달러와 450억달러, 그리고 45억달러에 이른다. 모건스탠리는 이 자금 중 일부만 헤지되도 달러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모건스탠리는 달러/원 환율의 9월말 전망치를 950원으로 12월말 및 내년 3월 전망치를 975원으로, 6월말 전망을 985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내년 9월말 전망과 연말 전망은 각각 1000원과 1050원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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