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우선주 : 배당수익률 5% 초과 중, 증권주로 접근할 이유 없다...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 (유지)
■ FY05 실적은 거래대금 회복과 일회성 비용 감소로 전년보다 개선될 여지 큼
거래대금이 FY05 1분기(4~6월) 중 일평균 3.5조원을 나타내 전년 동기의 3.2조원, FY04 연간 3.0조원에 비해서도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요인은 분명. 게다가 FY04에는 직원/지점 구조조정과 투자 유가증권 감액 손실 등 일회적인 비용이 많았지만 금년은 크지 않을 전망.
■ 실적 회복되더라도 보통주들의 밸류에이션은 어느 정도 반영된 듯
여전히 증권사들의 ROE는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지 않는다면 현재 수익구조로는 P/B 1.0배 이상에서는 위험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수준. 증권주 특성상 모멘텀 투자가 많아 오버 슈팅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더라도 주도 역할을 했던 대우증권, 현대증권 등은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수준을 넘어섰거나 근접
■ 우선주, 매력적인 투자대안으로 부상 가능.
보통주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우호적인 외부환경이라는 모멘텀 사이에서 대안 필요한 상황이며 우선주 투자가 적절하다고 판단. (1) 당사 유니버스 증권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모두 5%를 초과하고 있고(표 1의 Dividend yield 참고), (2)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대한 수요 기반도 계속해서 넓어져 가고 있으며, (3) 주력 비즈니스의 위험도가 낮아 신용위험 가능성 역시 낮음.
▶ 우리투자증권 우선주(005945)
1. 배당수익률 5~6% 예상
2. 배당성향 50% 유지 약속
3. 보통주 상승 가능성
- FY05 우선주 주당배당금(DPS) 전망치 350원
- 경영진은 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50%에서 유지하겠다고 선언. 장기적이라는 단서 조항 때문에 배당성향 가정을 38%로 낮춰 적용. 만약 50%를 적용한다면 우선주 DPS는 450원으로 수익률은 6.6%.
- 보통주의 P/B가 0.9배에 미치지 못해 대형사 중 가장 낮아 상승 여력도 높다고 보기 때문에 괴리율 축소에 따른 자본차익도 가능할 것.
▶ 대신증권 우선주(003545)
1. 배당수익률 5.4%
2. 실적 회복 가시화로 전망치 신뢰도 높음
- 현대증권과 함께 상장 증권사 중 Retail brokerage 의존도가 가장 높아 FY04의 거래대금 감소 여파가 컸음. – 금년은 거래대금 회복따른 실적 회복 전망. DPS 예상치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전년과 같음.
- 실적 회복 전망에 입각해 DPS 전망 역시 상향하는 것이 자연스러움. 하지만, 이미 배당성향이 50%에 달하고, 더 높은 배당성향을 예상할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이 아쉬움.
▶ 대우증권 우선주(006805)
1. 7년만의 배당 예상
2. 예상 DPS 250원
3. 자사주 매입한다면 DPS 하락 여지 있어
- 내년 3월 배당 실시한다면 대우그룹 붕괴 여파 이후 7년 만의 배당.
- 05.3말 배당가능이익은 178억원. 거래대금 증가와 브로커리지 점유율 상승에 따른 실적 회복, 또 법인세 감면 효과로 FY05 순이익 규모는 가장 클 것으로 예상.
- 따라서, 전망 중인 DPS 200원(우선주 250원)을 위한 배당재원 420억원 확보에는 무리없을 것.
- 예상 배당 수익률은 가장 높지만 매력도는 세 종목 중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 현금 배당 보다는 자사주 매입에 우선을 두는 방향으로 CEO가 의향을 밝힌 바 있어 자사주 매입 규모에 따라 현금 배당액이 하락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
▶ 현대증권(003450), “중립” 하향
- 전술한 맥락에서 현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목표가는 기존 8,100원 유지. P/B는 0.88배로 목표가 산정에 반영한 0.9배에 근접.
- 현대증권 역시 4년만에 배당이 가능할 전망. FY04 결산 후 배당가능이익은 153억원. 우리 전망치 주당 200원 배당을 위해서는 400억원이 소요되고, 이에 따른 배당성향은 49.2%로 계산. 이 경우 배당수익률은 2.5%로 배당 매력은 낮은 편.
- 단기 실적 개선은 거래대금 상승, 점유율 상승에 의해 가능. 지난 2개월간 동사 주가가 대우증권과 함께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으로 주가에 대한 반영은 마무리 국면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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