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004370) - 2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 목표가 하향조정...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375,000원 (390,000원에서 하향 조정) ■ 6개월 목표주가를 390,000원에서 375,000원으로 소폭 하향 하여 ‘매수’의견 유지 농심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390,000원에서 375,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 이는 2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여 연간 수익예상을 소폭 하향 조정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신제품 출시, 주력제품(라면, 스낵, 생수, 음료 등)의 가격 인상효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현재 주가대비 24.2% 추가 상승여력이 있어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한다 ■ 2분기 외형은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나 기존 전망 하회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우리 전망치를 7.7% 하회하는 것이다. 이처럼 매출이 부진한 이유는 무더위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분기 라면시장이 위축 된데 따른 것이다. 시장점유율은 1분기(72.2%)%보다 상승한 73~74%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경쟁사들이 3월말 또는 4월초에 라면가격을 인상하면서 1분기에는 가수요효과가 발생했지만 2분기에는 가수요효과 소멸과 유통재고 누적으로 상대적으로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4% 증가해 외형증가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경상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관련 이익 증가로 5.9% 늘어날 전망이다. 2분기 실적 수정을 반영, 금년 연간 수익예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 매출액은 기존보다 1.5%,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기존보다 각각 3.2%, 2.7% 낮춘다 ■ 영국의 농심제품 판매금지 처분이 향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지난 6월 16일 농심이 ‘방사선처리 여부 표시’를 안했다는 이유로 영국의 식품표준관련 기관(Food Standard Agency)이 농심제품 판매금지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 회사측은 자사의 제품에 방사선 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심은 전일 주요 일간지 및 경제지에 이상윤 대표이사 명의로 1면 하단광고를 싣고, 농심 제품의 영국 판매금지에 대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광고의 주요 내용은 "농심은 전세계 74개국에 국가별로 그 나라 식품위생법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며 "영국에 수출된 제품도 영국식품위생법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 수출했으며 방사선 살균처리는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슈는 농심의 3분기 실적과 중장기 영업에 미치는 악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1) 영국쪽의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0.1% 수준에 불과한데다, 2) 실질적으로 농심이 방사선 처리 표기만을 안했을 뿐 생산에 있어 방사선처리를 안했기 때문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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