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서프라이즈로 시간외서 약세..57.20달러 미국 원유 선물이 30일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예상밖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으로 간밤에 이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원유 선물은 오전 10시19분 현재 정규장 종가보다 6센트 내린 배럴당 57.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한주간 원유 수입 증가로 미국 내 상업용 원유 재고가 11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망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140만배럴 줄어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었다. EIA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난방유와 디젤 연료를 포하하는 석유제품 재고는 170만배럴, 휘발유 재고는 30만배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BN암로의 존 브라디 중개인은 "배럴당 60.95달러는 좀 과도했다"며 "원유 재고 데이터도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매도를 촉발시키는 기술적 요인이 많아 유가는 쉽게 55.90달러, 그 다음 55.40달러로 조정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수입 유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두바이유 8월물은 오전 10시19분 현재 전일 종가 51.61/51.63달러보다 오른 배럴당 51.72/51.76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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