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 : 영국 판매금지조치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380,000원 전일 영국 식품규범청(Food Standards Agency)이 방사선 살균처리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새우깡, 신라면 등 동사의 제품에 대해 수입 및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언론에 보도됨. 금번 영국 식품규범청의 조치로 인해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이는 1)영국을 포함한 EU로의 수출액은 60억원 수준(전체 매출액의 0.5% 미만)으로 규모가 크지 않고, 2)문제가 제기된 제품은 수출용 일부 테스트제품에 한정적이고, 조만간 해결책이 강구될 것으로 보여 신뢰성 문제로 비화되지는 않을 것이며, 3)미국 등 여타 수출시장에는 방사선 살균처리 규정에 대한 기준이 없어 금번의 조치가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2분기 국내 라면소비는 고온현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3%정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사의 시장점유율 회복으로 라면판매량은 1~2% 감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가격인상 효과(2004년 12월, 8% 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감소로 인해 2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됨.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이익모멘텀 개선이 기대되는데, 이는 1)곡물가격 하향안정세 지속 등으로 원가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2)가격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3)시장점유율 회복 및 점진적인 내수소비 회복 기대로 긍정적으로 전망함. 동사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시장과 연동된 흐름을 보였고, 2005년 예상 PER기준 11.1배로 시장평균대비 16.8% 할증 거래됨.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다소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원가부담 완화로 이익모멘텀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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