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NYMEX 원유 선물, 시간외서 55달러 상회 미국 원유 선물이 16일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전일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식 산유량 한도 상향 결정을 무색케 해 55달러는 상회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7월 인도분 원유 선물은 오전 10시32분 현재 전일 뉴욕장의 55.57달러보다 내린 배럴당 55.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장에서 7월물은 장중 한때 56.75달러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다 전일보다 57센트 오른 55.57달러로 마감했었다. 일본 정유업체 이데미츠코산의 템보 아키히코 사장은 "쿼터를 상향키로 한 OPEC의 결정은 이미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한도 초과 생산분을 정당화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면서 "그 결정이 가격을 하락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 시장의 초점은 미국의 공급 상황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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