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식시장,어디에 투자할 것인가?...현대증권 먼저 시장 전반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요약하면, 하반기 주식시장은 국내외 경제의 완만한 확장세 지속, 그리고 낮은 valuation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상승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에 대해 주식비중 확대 (Over-weight)의견을 제시하며, 하반기 KOSPI 목표치는 1,130p(예상변동범위:920-1,130p)를 제시한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느 산업, 어느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 이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간단히 말하면, 상품시황 관련 주식에서 벗어나 IT 산업 및 일부 내수 산업들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한다. 각 산업별 투자의견 및 Top Picks를 정리하였다. 첫째, IT 산업들은 경기바닥권을 통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출하증가와 단가하락이 병존하는 환경하에서 동 산업들에 대한 회복기대와 회복세가 지연될 위험이 병존하지만 전반적인 우리의 시각은 낙관적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디지털기기/가전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는 반면, 전방산업의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단가인하 압력이 지속될 휴대폰/부품 및 일반전자부품에 대해 각각 중립 및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한다. IT산업에서 LG필립스LCD(034220), LG전자(066570), 코아로직 (048870)를 하반기 Top Picks로 선정하였다. 둘째, 상품시황 관련산업(석유화학,철강,조선,해운)에 대해 우리의 목소리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세계잉여유동성의 축소, 국경제의 고성장세 완화, 투자확대에 따른 공급의 증가로 이들 업종에 대한 투자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에 대해 비중축소의견을,철강,조선,해운 산업에 대해 중립의견을 제시한다. 이들 산업에서는 하반기 Top Picks를 선정하지 않았다. 셋째, 내수업종 중 금융산업에 대해선 내수회복에 따른 대출증가와 부실채권 회수증가가 기대되는 은행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여전히 거래대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증권, 배당투자 매력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보험에 대해 각각 중립투자의견을 제시한다. 금융업에서 우리는 신한지주(055550),우리투자증권(005940)을 하반기 Top Picks로 선정하였다. 넷째, 내수산업들에 대해서는 이미 상반기에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가 주가상승으로 상당부분 반영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각 산업별 업황 및 valuation을 고려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장기 성장국면에 놓여있는 제약산업과 생명공학, 펀더멘털이 개선중인 인터넷포털, 공히 대형사 중심의 차별적 성장이 예상되는 건설산업 및 개인용품(주로 화장품)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 한편, 수출비중이 높아 내수산업으로 보긴 어렵지만, 하반기 중 내수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고 이미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자동차산업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 반면, 대표적 내수산업인 음식료업과 가스업에 대해선 안정적인 영업환경이 장점이지만 이미 주가상승으로 valuation매력이 약해졌다는 점에서 각각 중립의견을 제시한다. 또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나 변동성이 많은 게임산업, 경기회복을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 우선은 중립적 접근에서 출발할 것을 권한다. 한편, 여전히 저성장의 틀에 갇혀있는 통신서비스에 대해 비중축소의견을 한다.종합적으로, 이들 내수산업에서 중외제약(001060), LG생명과학(068870), 현대건설(000720), NHN(035420), 현대차(005380), 농심(004370)을 하반기 Top Picks로 선정하였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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