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관련 두개의 뉴스...교보증권 전일 줄기세포와 관련된 두 개의 news flow가 있었음. 미국 하원이 ‘줄기세포 연구 증진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과 황우석 교수가 ‘세계 줄기세포은행’설립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이었음. 美 하원은 24일(현지기준)표결을 통해 찬성 238표,반대 194표의 결과로 ‘줄기세포 연구 증진법안’을 통과시킴. 이 법안은 부시 대통령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규제책을 완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부시 대통령은 표결 직전까지 동 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음. 현재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연구대상 줄기세포주는 60개에 지나지 않음. 동 법안은 이를 8천개 가량으로 늘리는 내용으로, 불임크리닉에서 폐기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에 대해 연방정부의 연구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음. 상원 통과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 등이 남아있어 실질적으로 이 법안이 효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함. 이번 법안 통과는 세계적으로 배아줄기세포에 관한 연구가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과제임을 확인시켜주었다는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됨. 황우석 교수는 전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줄기세포 은행’설립 가능성을 언급함. 황교수는 美 하버드대로부터 ‘코리아-하버드 줄기세포연구센타’의 공동 운영과 관련된 제의를 받은 바 있다며, 국내에 줄기세포 국제센터가 설립될 가능성과 함께 세계 줄기세포 은행 설립 의사를 밝힘. 현재 배아줄기세포 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영국 두 나라로, 국내 연구기관에서 만든 배아줄기세포주 6개도 미국 국립보건원에 보관되어 있는 상태임. 따라서 실제 국내에 줄기세포은행이 설립될 경우 지적재산권의 유출 우려 해소 측면이나, 연구 중심지로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측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한 전세계 환자들을 유치할 수 있다는 상업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됨. 그러나 이의 현실화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사안이라 사료됨. 최근 줄기세포와 관련된 뉴스들이 잇따라 보도되며,관련주들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지난해와 비교할 때 연구성과들이 상당부분 진일보한 것은 사실이며,이에 따라 상업화 가능성도 현실적으로 한발 더 가까워오고 있다고 사료됨. 그러나 줄기세포,특히 배아줄기세포에 관한 연구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과제임. 그리고 상용화시에도 실질적인 수혜는 연구개발 주체인 대학병원이나 정부기관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장되어 있는 관련업체들의 개별 기업가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임. 줄기세포 연구의 진일보한 성과들, 정부의 바이오투자 확대 정책 등의 긍정적인 요인을 바탕으로 한 틈새테마로서의 접근이 바람직할 전망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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