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시황전망] 기술주 추가상승과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는 철강주식...대우증권 ● 국제유가와 미국 증시에 주목 이번주 미국 거시지표 발표를 꼼꼼이 챙기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뉴욕 연준 서베이, 물가지수,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필라델피아 연준 서베이 등), 몇몇 가격지표에 보다 주목했으면 한다. 국제 유가, S&P500, 인텔주가, 브라질의 CVRD주가 흐름이 이번주 주식투자에 중요한 변수들이다. 국제유가(WTI)의 경우 MACD지표가 고점이 낮아지면서(하락 다이버전스 발생) 계속 조정을 받고 있다. 챠트만 놓고 보면 의미있는 지지선에 임박한 모습이다. 만약 이번주초 50달러대로 안착하지 못하고 한번 더 밀리게 된다면 4월 이후부터 내려가고 있는 힘을 강하게 봐야한다. 현재 수준에서 위로 상승하지 못한다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옵션 내재변동성(VIX)이 다시 한번 하락추세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주식시장에 새로운 악재가 도래하지 않는다면 지금 수준에서 내재변동성 지표는 다시 내려갈 공산이 커 보인다. S&P500은 상승추세 지지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003년 5월을 시작점으로 한 상승 추세선). ● 올라가는 모양을 갖추고 있는 기술주(특히, 반도체 주식) 지난주에도 언급했듯이 인텔과 TSMC는 한국의 삼성전자 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 두 주식의 단기추세를 보면 하반기에 반도체 사이클이 바닥을 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인텔주가는 일봉상 의미있는 Neck line에 위치하고 있다. 주초 인텔의 주가 방향이 아시아 기술주 방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주가의 분기점은 아일랜드 갭을 메우게 되는 49만원선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닉스 주가는 추세 지지선에서 매수, 추세 저항선에 매도하는 전략이 효과가 있었는데, 이 같은 방법이 이번 상승국면에서도 잘 맞는다면 의미있는 저항선은 18,000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시장에서 반도체업종이 차지하는 비중 추세는 1996년말 이후 계속 올라가는 그림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반도체업종 비중추세가 의미있는 지지선에서 바닥을 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 증시에서도 S&P500 대비 나스닥시장의 상대강도가 의미있는 저점 수준에 놓여 있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주가 흐름상으로 보면 기술주의 아웃퍼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전세계 철강주식의 선행지표...브라질 CVRD 지난주 발표된 미국 3월 무역수지를 보면 수출이 신고치를 경신한 반면, 수입은 감소하였다(적자폭이 2월에 비해 감소하였음). 무엇보다 대중국 무역적자가 감소한 것이 의미가 있다. 글로벌 불균형 해소 가능성을 논하기에 앞서 지난주 달러화가 강했던 것은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달러화가 강해지는 모습이 Commodity 시세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또한 중국 철근 내수 유통가격 하락과 철광석 및 철강업체 주가 하락을 통하여 철강경기 고점론에 대한 인식까지 확산되고 있다. 사실 철강업종 주식이 언제 바닥을 칠 것인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힘들다. 다만, 기술적 시황전망은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CVRD 주식을 주목하고 있다. 이유는 세계 3대 철광석 주식중에서(BHP, RIO TINTO, CVRD) CVRD 주식이 가장 많이 밀리고 있다는 점, 철광석 주식중에서 변곡점이 빠르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CVRD주식은 2004년 5월에 바닥을 쳤다. 피보나치 되돌림 61.8%선에서 상승 전환된 것이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CVRD 주식은 2004년 5월부터 올해 3월 고점의 61.8% 되돌림에서 장중 매수세가 확인되었다. 물론 CVRD 주식이 지금 수준에서 더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되돌림 비율에서 의미있는 반등이 확인된다면 글로벌 철광석 및 철강주식들도 의미있는 반등 시도가 있을 전망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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