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종] 여객호조, 화물은 소강상태...대우증권 : 인천공항 4월 통계는 여객 +13.8%, 화물 +2.3% ● 여객은 중국, 일본 위주로 고성장 지속 항공사 실적을 미리 짚어볼수 있는 인천공항 통계치가 발표되었다. 4월 통계도 연초이래 진행중인 ‘여객호조, 화물둔화’의 패턴을 반복했다. 여객은 20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8% 증가했다. 중국노선(+27.1%), 일본노선(+10.9%)이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 일본노선의 Yield(원/km)는 여타노선의 4배 수준으로 양 노선의 수송실적은 항공사 수익성에 결정적이다. 한편, 미주노선(+6.5%)은 평범한 수준이며 태국노선(-3.0%)은 쓰나미 충격이 남아있는 모습이다. 여객 이용인원은 4월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12.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항공여객 증가는 트랜드 변화에 기초한 것으로 내수회복과 원화강세 효과가 더해지는 하반기에도 무난히 이어질 전망이다. ● 화물수요 증가율 둔화는 Base Effect 때문 호조를 보인 여객과 달리 화물은 4월 수송톤수가 전년동월대비 2.3% 증가에 그쳤다. 중국노선(yoy +18.4%)은 양호했지만 화물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노선(-5.2%)은 감소를 보였다. 4월 누적 수송톤수는 전년동기대비 3.0%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 화물수요 증가율이 미미하게 나오는 것은 절대 수요량이 부진해서가 아니며, 1) 전년 실적이 워낙 좋았던데 따른 Base Effect, 2) 고유가로 인해 글로벌경기 확장국면이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빠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2004년 2분기에 화물 수송톤수는 21.7%의 폭증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2005년 2분기에 항공화물 부문에서 수송량 둔화는 불가피해보인다. 문제는 ‘IT경기가 얼마나 빠른 회복세를 보여 3분기에 대한 희망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데 2분기 후반, 즉 6월경부터 점진적인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가질만 하다. ● 아시아나항공 매수, 대한항공 Trading Buy 국제여객에서 중국, 일본노선이 돋보이는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양 항공사에게 공통으로 호재이나 아시아나항공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왜냐하면, 국제선 매출액에서 양 노선의 비중이 대한항공은 27.7%(추정), 아시아나항공은 48.5%이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00원을 유지한다. 5월 6일 대한항공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우려로 4.5% 급락했다. 하지만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하회의 이유로 “일시적인 비용처리의 흔적”도 비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에 지나친 비관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3분기부터 이익모멘텀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Trading Buy, 목표주가 21,000원을 제시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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