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CRB지수와 OECD선 행지수 하락...대신증권 철강시황에 좋지 않은 신호가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달러강세가 세계 철강재가격 등 원자재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듯하더니, 지난주말(4/8일, 금요일) CRB지수가 전저점(3/23일, 305.5)을 깨고 304.3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2월 OECD선행지수가 103.8로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주말 Metal bulletin지에서 조사하는 국제 철강가격 동향을 보면, 봉형강류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판류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열연 및 냉연 수입가격은 전주대비 보합세, 유럽산 수출가격도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CIS(독립국가연합)의 핫코일수출가격이 전주대비 27.5달러나 하락한 530달러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중국수입가격이 원자바오총리의 긴축정책 발언이후 5월첫째주부터 하락했는데 이보다 앞서 CIS산 수출가격이 먼저 하락한 바 있음) 즉 달러강세로 인해 세계 원자재시장에서 자금이동이 나타나는 듯하더니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 예상보다 철강 수요가 강하지 못해 세계 각국의 철강재 재고가 누적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월중 세계 조강생산증가율이 1월까지 두자리수를 보였던 것에 비해 한자리수로 하락했습니다. 3월에도 아르셀로사,코러스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포스코, 일본 철강사들의 생산량 조절 등으로 세계 조강생산 및 수요증가율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세계 철강재 생산 및 재고조절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변수는 OECD경기 선행지수의 하락이 단기적으로 끝날지, 세계 철강사들의 생산 및 재고조절 기간, 5월3일 미국의 FOMC회의에서의 금리인상 정도에 따른 달러가치의 강세 지속 여부 등이 세계 철강시황 및 철강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향후 4 ~ 5월의 국제 철강시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미 3월이후 국내외 철강사들의 재고조정을 단행한 효과가 점차 나타나 재고가 감소하고 있고, 지난해 4월이후(원자바오총리 발언이후)와는 달리 국내 경기 회복으로 철강재 출하의 전년동월비 증가율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생각을 해야할 것입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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