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NYMEX 원유 선물 시간외서 강세 지속..두바이유는 48달러 돌파 미국 원유 선물이 1일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55달러를 상회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 원유 시장이 "수퍼 스파이크(super-spike)"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힌 골드만삭스의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미국 휘발유 수급이 계속에서 빠듯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5월 인도분 원유 선물은 오후 12시41분 현재 간밤 정규장 종가보다 21센트 오른 배럴당 55.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쓰비시그룹 국제석유부의 토니 누난 이사는 "단지 골드만삭스의 전망 때문만은 아니고 휘발유 급등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휘발유 재고 데이터가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재고 보고에 따르면, 25일까지 한주간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4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누난 이사는 이어 "골드만삭스 보고서가 정확하다면 다음 심리적 저항선은 60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골드만삭스는 글로벌투자리서치 자료를 통해 국제 원유 시장이 최고 105달러를 호가하며 70년대식의 유가 급등 양상이 초래될 수 있는 수퍼 스파이크 국면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원유 도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48달러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두바이유 5월물은 오후 12시42분 현재 전일 종가 46.70/46.72달러보다 1.30달러 이상 오른 배럴당 48.02/48.04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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